현대홈쇼핑은 한국거래소로부터 ‘2021년 코스피시장 공시우수법인’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4년에 이은 두번째 선정이라고. 

공시우수법인은 지난 한해 동안 성실한 공시를 한 기업에게 주는 표창으로, 한국거래소가 매년 공시건수 등 정량평가와 공시인프라, 기업설명회(IR) 개최, 영문공시 및 지배구조공시 등을 포함한 정성평가 결과를 합산해 선정한다.

현대홈쇼핑은 신속하고 정확한 공시 정보로 주주들과 소통했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기업설명회를 펼친 노력 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지난 2010년 상장 이후 공시의무 위반이 없다는 점도 선정에 도움이 됐다. 
 
이번 공시우수법인 선정으로 현대홈쇼핑은 향후 3년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및 벌점부과 유예 자격이 부여되며, 공시 의무교육 이수 면제(1년간) 등 다양한 우대 혜택도 받게 될 예정이다.

황중률 전략기획담당(상무)은 “성실하고 투명한 기업 공시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정보 제공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주요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ESG 성과도 포함된 IR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동시에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기업 복지 서비스 전문기업 현대이지웰도 지난 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시장 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