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배정장학재단, 대한럭비협회와 함께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 확대 도입
OK배정장학재단, 대한럭비협회와 함께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 확대 도입
2022.03.17 15:26 by 유선이
사진=OK금융
사진=OK금융

 

OK배정장학재단은 대한럭비협회와 함께 운영 중인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 도입 고등학교를 4곳(▲휘문고 ▲중앙고 ▲배재고 ▲보인고)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은 학교 정규 교육과정 시작 및 종료 전후에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되는 교내 공식 스포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럭비가 '기적의 트라이(Try)'를 연출하며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자, 이를 계기로 '비인지 스포츠'이었던 럭비를 '인지 스포츠'로, 나아가 '인기 스포츠'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도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을 운영한 학교는 휘문고 한 곳에 불과했지만, 올해의 경우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을 도입한 학교가 휘문고를 비롯해 중앙고, 배재고, 보인고로 늘어났다. 아침 운동, 체력 단련, 100% 영어수업 등으로 ‘운동하는 엘리트 학생 육성’에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프로그램 도입을 희망하는 학교가 늘었다는 게 OK금응그룹 측의 설명이다.

2022학년도 1학기 4곳의 고교에서 운영될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은 럭비선수 출신 외국인 코치진 4명이 각 학교에 배정됐으며, 총 12주 과정으로 정규 교육과정 시작 및 종료 전후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된다. 원어민 코치진들은 100% 영어수업을 통해 ▲캐치 및 패스 기술 ▲기초체력 강화 훈련을 비롯한 각종 럭비 기술을 전수할 계획이다. OK배정장학재단과 대한럭비협회는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프로그램 운영비와 각종 기자재 및 훈련용품 구입비를 후원하기로 했다.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을 신청한 학생들은 ▲체력 증진 및 리더십 함양 ▲100% 영어수업을 통한 외국어 능력 향상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럭비는 영국 및 영연방 국가 등에선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로 글로벌 명문 학교를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활성화돼 있는 만큼, 추후 해외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이 현지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OK배정장학재단은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이 학생들의 학업 증진은 물론 신체적·정신적인 성장에 도움을 줘 궁극적으로 자사고, 특목고, 국제학교 등 ‘운동하는 엘리트 학생’을 육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OK배정장학재단은 명문 학교를 중심으로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을 확대하고 나아가 ‘운동하는 엘리트 학생’들이 서로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쌓고 럭비 실력도 함께 겨룰 수 있는 ‘럭비 아이비리그(가칭)’도 개최할 예정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럭비는 ‘희생, 협동, 인내’를 3대 정신으로 하는 신사 스포츠로, 리더십과 팀워크까지 배울 수 있어 해외유학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메리트가 높다”며 “럭비 저변 확대의 핵심인 ‘럭비 학교 스포츠클럽’ 확대가 ‘럭비 인지 스포츠화’의 기틀을 다지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 과정에서 럭비 꿈나무들이 올바른 인성을 가진 스포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OK금융그룹은 대한럭비협회 회장이기도 한 최윤 회장의 주도 아래 한국 럭비 발전 및 저변 확대에 방점을 두고 ‘체계적인 럭비선수 육성 및 훈련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후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먼저 OK금융그룹은 럭비인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일하는 럭비 선수’를 모토로 ‘OK금융 읏맨 럭비단(이하 ‘OK금융 럭비단’)을 창단해 선진형 아마추어 럭비 클럽팀의 시작을 알렸다. 지금까지 ‘럭비선수 특별채용’을 통해 총 33명이 선발되었으며,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선택한 직원들을 제외한 총 21명의 인원이 OK금융 럭비단 소속 선수와 코치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OK금융그룹은 골프경기로 기부금을 마련해 전국 고교 럭비부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OK금융그룹배 럭비 고교동창 노사이드 채리티 매치’를 개최해 럭비 유망주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필자소개
유선이

안녕하세요. 유선이 기자입니다. 많이 듣고,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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