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따뜻한 디지털 기술로 장애인 고객 불편 줄여
LG유플러스, 따뜻한 디지털 기술로 장애인 고객 불편 줄여
2022.04.05 14:15 by 유선이
사진=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 이용 불편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LG유플러스는 청각장애인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국내 영화·드라마 콘텐츠에 한글 자막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실시간 방송에만 자막·수어 등이 적용됐지만, 이번 서비스를 통해 영화·드라마 VOD에도 한글 자막이 탑재됐다.

VOD 한글 자막 서비스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자막 제작에도 직접 참여했다. 현재 한글 자막이 제공되는 콘텐츠는 ▲싱크홀 ▲인질 ▲기적 ▲킹메이커 등 인기 영화 및 한국 드라마 150여편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U+tv에서 새롭게 제공하는 인기 영화·드라마 VOD에 한글 자막을 기본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자막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VOD 한글 자막 서비스는 UHD2 셋톱박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적용되며, 향후 다양한 셋톱박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청각장애인 고객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상담 서비스도 확대됐다. 기존에는 채팅을 통한 상담을 제공했지만, 장애인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보다 직관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수어로 안내하는 서비스가 추가됐다.

수어 상담을 원하는 청각장애인 고객은 영상전화기나 휴대폰 영상통화 앱을 통해 LG유플러스 고객센터 내 전문 수어 상담사와 소통할 수 있다. SNS 메신저 앱을 통해서도 저문 상담사와 마주보고 수어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의 상담 편의를 위해 상담사와 직접 연결을 제공하고, 발달장애인의 이해를 돕기 위해 쉬운 용어로 상담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어린 자녀 교육에 걱정이 많은 장애인 고객을 위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 부모가 자녀를 위해 U+아이들나라의 ‘책읽어주는 TV’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화책 추천 음성정보를 제공 중이다.

시각장애인 고객은 음성정보를 통해 ‘책읽어주는TV’에서 제공하는 도서 제목과 줄거리를 확인하고, 어린 자녀에게 들려줄 동화책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도서는 음성검색 기능이 강화된 U+tv 리모컨을 활용해 편리하게 재생할 수 있다. 리모컨에 클로바검색 버튼을 누른 뒤 “(책이름) 보여줘”라고 말하면 ‘책읽어주는TV’의 음성 도서 콘텐츠가 재생되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목소리 기부 캠페인인 ‘내책소(내가 아끼는 책을 소개합니다)’를 통해 450여 개의 목소리를 기부 받았다. 지원자들이 녹음한 동화책 제목과 줄거리로 총 90여편의 동화 추천 정보를 구축, 시각장애인 가정에 전달했다. 시각장애인 부모는 지원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자녀에게 들려줄 도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장애인들의 미디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간 방송에 제공되는 한글 자막의 크기와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채널 변경이나 메뉴 화면, 프로그램 정보 등을 음성으로 안내하는 기술도 개발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장애인들이 불편함없이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객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끊임없이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유선이

안녕하세요. 유선이 기자입니다. 많이 듣고, 열심히 쓰겠습니다.


The First 추천 콘텐츠 더보기
  •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이제 헤어 케어도 브랜딩이다!

  •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최근 1년 사이 가장 주목할만한 초기 스타트업을 꼽는 '혁신의숲 어워즈'가 17일 대장정을 시작했다. 어워즈의 1차 후보 스타트업 30개 사를 전격 공개한 것. ‘혁신의숲 어워즈’...

  •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초개인화의 기치를 내건 스타트업들이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틈새에 대한 혁신적인 시도 돋보였다!

  •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기업의 공간, 자산 관리를 디지털 전환시킬 창업팀!

  •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등장!

  •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 초록은 동색…“함께 할 때 혁신은 더욱 빨라진다.”
    초록은 동색…“함께 할 때 혁신은 더욱 빨라진다.”

    서로 경쟁하지 않을 때 더욱 경쟁력이 높아지는 아이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