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전기차 화재 위험에 대한 자사의 배터리 조사와 관련해 "추가적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미 당국의 이번 조사는 자동차 업체의 리콜에 대한 후속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해당 조치는 부품업체에 대해 다른 자동차 업체에도 동일하거나 유사한 부품이 공급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일반적인 절차"라면서 "이번 조사 역시 이의 일환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NHTSA는 5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 13만8324대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는 LG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화재 위험 등의 사유로 차량 리콜이 실시된 것에 이은 조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미 기존 주요 리콜에 대해서는 공식 절차가 완료됐으며 차량 고객사와 합의도 마무리된 사안으로 추가적 이슈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