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가와 소비자를 펀딩으로 잇는 한우자산플랫폼 ‘뱅카우(대표 안재현)’가 송아지 펀딩 기간을 줄인 뱅카우 쇼트트랙 상품을 다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뱅카우는 지난해 5월부터 약 600두의 송아지 펀딩을 통하여 약 2만 명의 신규가입자를 만들어내면서 누적 35억 여원 상당을 한우 농가에 전달해왔으며, 최근 10년동안 한우는 연 평균 마리당 19.7%라는 수익을 냈다고 알리고 있다.
이번 ‘제 2차 뱅카우 쇼트트랙’ 상품은 역대 한우 송아지 펀딩의 지분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형태의 상품으로, 펀딩에 참여한 상품 구매자들이 중도해지를 하면서 발생한 여분을 다루는 만큼 수익실현까지 필요한 기간이 단축된다.
뱅카우는 6개월령 송아지를 공동으로 모금한 후, 24개월 간 사육하고서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펀딩 참여자와 농가가 함께 나누어 갖는 구조이다. 그러나 뱅카우의 쇼트트랙 상품은 이미 사육이 시작된 송아지를 다루다보니 6개월부터 13개월까지 사육 기간이 절약된다.
뱅카우 쇼트트랙 상품 이벤트는 다가오는 22일 금요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두시간마다 총 40여 두(1,200만원 상당)의 송아지가 소개된다. 기존의 뱅카우 펀딩과 마찬가지로 유전지수와 농가자료 등 펀딩에 필요한 모든 사전정보가 동일하게 제공된다.
농가는 가축이 지낼 토지와 축사를 매입하며 부족해진 자본력을 뱅카우 펀딩으로 채울 수 있다. 또한 1차산업으로 분류되는 축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가축재해보험 및 뱅카우와 농가가 구축한 제도적 보상 체계를 구축해둔 덕분에, 농가 측의 부주의나 구제역 등 전염병으로 송아지가 폐사하더라도 펀딩 참여자들은 구매금 전액을 보호 받는 안전장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