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패션 "2022 SS 명품 패션 트렌드 키워드 ‘A.C.T.I.V.E’ 선정"
캐치패션 "2022 SS 명품 패션 트렌드 키워드 ‘A.C.T.I.V.E’ 선정"
2022.04.21 14:33 by 유선이
사진=캐치패션
사진=캐치패션

 

캐치패션은 2022 SS 명품 패션 트렌드로 ‘A.C.T.I.V.E’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고객들의 구매 데이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와 엔데믹에 따른 소비자들의 기대감, 업계 이슈 등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했다.

‘A.C.T.I.V.E’는 ▲Authentic ▲Contemporary ▲Travel ▲Individuality ▲Very Peri ▲Exercise 영단어의 첫 글자를 딴 조합으로, 2년 만에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활기찬 일상 회복을 기대하는 의미를 담았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명품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명암이 드러나고 있다. 편리함, 가격 경쟁력 등 장점이 있는 반면 명품 업계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인 정가품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게 현실. 여러 차례 가품 논란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학습효과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찾아 나설 전망이다.

실제 캐치패션이 지난해 12월 해외직구로 명품의류나 명품잡화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2049세대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100% 정품’(31%)이 1위로 꼽혔다. 또한 이커머스 업계 정가품 논란이 컸던 지난 3/28~4/3 기간 캐치패션 방문자수가 전주 동기 대비 30% 수준으로 큰 폭 상승한 바 있다.

코로나 시대 온라인 명품 구매에 익숙해진 소비자들로 인해 이커머스 명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엔데믹으로 명품 구매 채널이 확대되는 만큼 이커머스의 편의성과 합리적인 가격 제안, 다양한 해외 브랜드 경험 등 차별화된 가치 제안과 함께 ‘100% 정품 보증’이 명암을 가르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치패션은 글로벌 브랜드 및 브랜드 공식 판매처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40여곳 파트너사의 온라인 공식 상품 채널을 한 곳에 연동해 ‘가품 논란 ZERO’를 실현시켰다. 병행수입, 구매대행과 같은 여러 단계의 상품 유통 과정을 없애고, 결제한 상품은 해외 파트너사로부터 고객에게 직배송 되는 ‘럭셔리 애그리게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엔데믹 시대에도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이른바 신명품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신명품 전성시대를 연 메종 마르지엘라, 르메르, 메종 키츠네, 아미, 톰브라운 등 외에도 희귀성과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운 브랜드가 계속해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화되고 있는데다, 명품 브랜드 구매에 대한 심리적인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엔데믹으로 소비 심리가 폭발하면서 새로운 명품 브랜드들이 수혜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캐치패션은 2022 주목할 신명품 브랜드로 △오트리(AUTRY), △자크뮈스(JACQUEMUS), △토템(TOTEME), △바이파(BY FAR), △파코라반(PACO RABANNE) 5개를 선정하기도 했다. 해당 브랜드들은 올해(1~2월) 거래액이 전년 대비 200% 이상 크게 증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캐치패션에서는 신명품을 포함한 1만5000여개 글로벌 브랜드를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니크한 디자인이나 스토리텔링이 있는 글로벌 브랜드를 소개하는 ‘브랜드 호치키스’, ‘CATCH NOW’ 등의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남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내추럴 에너지를 고스란히 투영한 브랜드 ‘자크뮈스(JACQUEMUS)’, 1960년대 레트로 무드를 걸리시하게 풀어낸 런던 베이스의 브랜드 쉬림프스(SHRIMPS)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일상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여행룩, 출근룩 등 외출에 필요한 패션부터 주얼리, 모자,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까지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가방 등에 한정됐던 명품 소비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는 것과 맞물려 이 시장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커질 전망이다.

캐치패션에서는 지난 한 달(3/19~4/19) 동안 버킷햇, 캡모자, 선글라스, 스카프 등 패션 액세서리 거래액이 전월 대비 2배 가까이(98%) 증가했다. 외출룩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캐치패션은 4월 말까지 ‘투어 위드 캐치(TOUR WITH CATCH)’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나들이 룩부터 해외여행 출국 룩까지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큐레이션해 선보인다. 레티앙(LES TIEN), 윌헬미나 가르시아(WILHELMINA GARCIA), 엘리우(ELIOU), 자크뮈스(JACQUEMUS) 등 독특한 디자인으로 패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부터 생로랑(SAINT LAURENT), 프라다(PRADA), 구찌(GUCCI) 등 인기 명품 브랜드 아이템도 만나볼 수 있다.

젠지(Gen-Z)세대를 중심으로 레트로 무드가 묻어나오는 Y2K 트렌드가 올 봄여름 패션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자유롭고 개방적인 세기말 패션을 새롭게 받아들이는 Z세대가 주목하는 Y2K패션은 ‘당당한 자아 표현’을 바탕으로 과감하고 개성 강한 스타일이 특징이다. Y2K패션은 허리를 골반까지 한껏 내려 입는 로우라이즈 청바지와 미니스커트, 크롭톱 등이 주도하고 있다. 샤넬, 미우미우 등 명품 브랜드를 시작으로 트렌드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밑가슴 라인을 드러내는 언더붑(Underboob) 패션 등 일상에서 연출하기 쉽지 않지 않은 스타일링을 국내 셀럽들이 과감하게 시도하며 시선을 모으기도 한다.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은 올해의 컬러로 신비로우면서도 희망찬 보랏빛의 ‘베리페리’를 선정했다. 명품 등 패션업계가 봄에 어울리는 베리페리 컬러 아이템을 잇따라 출시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베리페리 컬러를 시작으로 코로나 블루를 타파할 소프트 라일락, 카나리 옐로우, 스카이 블루 등 과감하고 밝은 파스텔톤 컬러가 올 SS 패션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일상회복 기대감에 운동도 인도어(Indoor)에서 아웃도어(Outdoor)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테니스,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MZ세대가 늘어나면서 애슬레저룩의 인기가 한층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올, 프라다 등 럭셔리 패션 브랜드들이 잇따라 관련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는 점도 성장성을 엿보게 한다.

캐치패션에서는 최근 한달(3/15~4/15)간 스포츠웨어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 신장했다. 대표적으로 프리미엄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은 같은 기간 매출이 2배 이상(110%) 증가했다. 레깅스, 탱크탑, 티셔츠 외에도 애슬레저 용품, 사이클링 쇼츠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캐치패션 이우창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활기찬 일상 회복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100% 정품’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기반으로 엔데믹 시대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큐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필자소개
유선이

안녕하세요. 유선이 기자입니다. 많이 듣고,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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