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제19회 윤경 ESG 포럼 참여
풀무원, 제19회 윤경 ESG 포럼 참여
2022.04.29 11:40 by 유선이
사진=풀무원
사진=풀무원

 

풀무원은 지난 28일 윤경 ESG 포럼 주최로 서울 서대문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제19회 윤경 CEO 서약식에 참여해 ESG 확산과 더불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을 다짐했다고 29일 밝혔다.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UN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로, 환경과 경제, 사회 부문과 연계한 총 17개 정책 목표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윤경 CEO 서약식’에서 풀무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이효율 대표를 포함한 각 계열사 대표 등 13명의 최고 경영진들이 ‘ESG 시대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에 온라인으로 서명했다.

풀무원 경영진은 이번 서명을 통해 ESG 경영 실천과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CEO 차원의 노력 의지를 함께 다졌다. 

이날 윤경 ESG 포럼 주최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에는 사회 각계 단체 대표 및 기업체 대표 등 14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ESG 시대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에 서명했다.

참여자들은 서약식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 ▲사회가치 실현에 협력 ▲산업계의 ESG 문화 확산 ▲미래 세대를 위한 더 나은 사회와 환경에 최우선 가치 두기에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올해 윤경 ESG 포럼은 지난해 포럼 아젠다였던 ‘서울 ESG CEO선언’이 단순히 선언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와 같이 전 인류가 달성해야 할 글로벌 목표 실행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고 경영진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실천 의지를 공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앞서 포럼은 최근 ESG 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됨에 따라 지난해 기존 ‘윤경 SM포럼’에서 ‘윤경 ESG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풀무원은 기업 미션인 ‘사람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로하스(LOHAS) 기업’을 바탕으로 창립 초기부터 경영 전반에 지속가능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풀무원은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주요 목표 항목 중 하나인 ‘지속가능한 소비와 생산 패턴 보장’과 관련하여 지난해 3월 ‘식물성 지향 선도기업’을 선언하고 식물성 지향 제품을 통한 사회적, 환경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은 사람(고객)과 지구 환경의 건강을 위해 육류 사용을 최소화하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식품과 식단을 의미한다. 풀무원은 식물성 지향 제품을 최근 지속가능식품으로 확장하고, 더 큰 사회적 가치와 환경적 가치 창출에 목표를 두고 있다.

지속가능식품은 ‘나의 건강과 지구환경’을 위해 동물성 원료 사용을 줄이고 식물성 원료 사용을 지향하는 ‘식물성 지향 식품(Plant-Forward Foods)’과 동물복지 등 지속가능 인증의 동물성을 주원료로 사용한 ‘동물복지 식품(Animal Welfare Foods)’ 등 크게 2개 제품 카테고리로 정의된다.

또, 풀무원은 ‘건강보장과 모든 연령대 인구의 복지 증진’이라는 SDGs 목표와 연계하여 로하스 가치에 기반한 바른 식생활과 건강생활 방식을 전파하고자 2012년 4월 비영리 공익법인 ‘풀무원재단’을 설립하고 건강한 먹거리, 건강한 환경, 건강한 사회 3대 영역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부터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풀무원 대표 사회공헌활동 ‘바른먹거리 교육’은 어린이, 성인,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중 6세~13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바른먹거리 교육’은 현재까지 누적 교육 인원이 17만 명에 달한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 시대 바이러스 감염 원인과 예방 수칙을 과학적 근거와 환경 관점에서 알려주는 ‘바이러스와 지구환경교실’을 운영 중이며, 2020년부터는 비대면 환경보호 프로젝트 ‘어린이 줍깅’, 바다 오염 예방과 해결을 위한 ‘푸른바다교실’도 진행 중이다.

SDGs 주요 목표인 ‘양성평등 달성’을 위해선 여성 사외 이사의 비율을 37.5%(사외이사 8명 중 3명)로 늘려 이사회 내 성별 다양성을 확보하고, 관리직 성별 비중 역시 주요 지표로 관리 중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풀무원은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의 ESG 평가 기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으로부터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5년 연속 통합 A+ 등급을 획득하였으며,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도 950개 상장사 중 최고 권위인 ‘ESG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수여하는 한국의 경영 대상에서도 'ESG 혁신 리더'로 이름을 올렸으며, 같은 기관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도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6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윤경 ESG 포럼은 2003년 윤리 경영 및 지속가능경영의 확산을 위하여 산업계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믿는 기업들의 자발적 협의체로, 현재까지 약 1,000명의 CEO가 참여하여 사회 변화를 이끌어 왔다. 풀무원은 2003년부터 올해까지 19년 연속으로 매년 총괄 CEO 및 각 계열사 대표들이 포럼에 참석, 윤리경영 서약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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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이

안녕하세요. 유선이 기자입니다. 많이 듣고,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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