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업계에서 설립한 전문 민간학원인 BH3D 조형학원이 지난 4월 엔에이치엔페이코(이하 PAYCO)의 캐릭터인 ‘페이코 메이트’의 캐릭터 5종을 피규어로 개발하는 시제품 제작 프로젝트를 맡았다고 13일 밝혔다.
해당프로젝트는 고객사를 통해 전달받은 2D 시안을 바탕으로 3D 모델링 전문가가 지브러쉬(ZBrush) 3D 프로그램을 통해 입체 형상을 모델링하고, 이후 3D 프린터를 통해 입체 모형을 제작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BH3D 조형학원 관계자는 “3D 프린팅을 이용해 캐릭터 피규어 시제품을 실제 모형으로 제작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단 일주일이라고 말하며, 이는 크기와 형태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기존 시제품 제작 방식으로 제작했을 때보다 눈에 띄는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한편 BH3D 조형학원은 2015년부터 내일배움카드 국비지원을 통해 3D 프린팅 기초기술 및 지브러쉬(ZBrush) 교육뿐만 아니라 수작업 조형 실습과 실리콘 복제, 채색, 메이크업을 포함한 전문 후가공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회사 티토이스튜디오를 통해 수많은 기업들의 3D 피규어 및 캐릭터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BH3D 조형학원 측은 “웹툰, 애니메이션, 영화, 유튜브 등 일상생활에서 캐릭터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매년 캐릭터 디자이너 직종을 목표로 하는 취업 준비생의 수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와 같은 흐름에 따라 해당 학원 또한 가상현실, 메타버스 등의 넓은 범위로 진출할 수 있도록 교육 영역을 확장할 방침이다”고 추가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