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유한킴벌리 여성위생용품 브랜드 좋은느낌이 이마트와 협업해 100% 유기농 순면커버 생리대 시장 확장에 적극 나선다.
30일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이마트와 유기농 생리대 (칸타 패널순면타입 2014~2022.1Q) 브랜드인 좋은느낌과의 협업을 통해 ‘좋은느낌 유기농순면커버 내추럴코어 에어리’ 신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유기농 생리대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연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기획 단계에서의 이마트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2020년 좋은느낌에서 진행한 여성 위생용품 사용행동 및 태도(U&A) 조사에 따르면 제품 선택 시, 소비자들이 가장 고려하는 속성이 “여성 건강에 유해하지 않은 성분”임이 밝혀졌다.
이에, 이마트와 유기농 생리대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후, 이마트 소비자 2,642명을 대상으로 공동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기존 유기농/친자연 생리대 제품에서 ‘통기성’과 ‘흡수력’의 향상이 필요하다는 인사이트를 발견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유기농 생리대 선두 제품인 ‘좋은느낌 유기농순면커버’에 통기성 방수막을 적용하여 기존 제품 대비 4배 이상 강화된 통기성을 실현, 답답함을 줄이고 피부에 편한 생리대를 출시했다.
‘좋은느낌 유기농순면커버 내추럴코어’ 제품은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자란 목화만을 사용한 100% 유기농 순면커버를 적용하고, 100% 천연소재 흡수체 내추럴코어로 안심감을 높였으며, 에어핏쿠션이 몸의 곡선에 따라 부드럽게 밀착되어 빠른 흡수와 편한 착용감까지 제공한다.
더불어, 일반 부직포 생리대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10% 줄이고, 식물유래성분 함유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저감하고자 노력했다.
신제품은 이마트의 새로운 상품 전략인 PNB(Private National Brand)로 출시되며, 이마트 및 이마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신제품은 유한킴벌리 충주공장에서 생산되며, 출시를 기념해 6월 2일부터 2주간 이마트와 이마트몰을 통해 다양한 출시기념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좋은느낌 담당자는 “고객이 원하는 제품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니즈를 읽고 이를 제품으로 실현시키는 유한킴벌리 연구개발 및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해 나가겠다”라며 출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ESG경영의 실천을 위해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의 매출 비중을 95% 이상 달성하여, 지구환경 보호와 탄소저감에 기여하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 더불어 생리대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7년째 지속해오며, 올해 말까지 약 850만 패드 이상의 생리대를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