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 패션 스타트업 애프터어스는 7개의 의류 브랜드들과 함께 진행한 첫 론치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3일 밝혔다.
업체 측은 “한남 블루스퀘어 소담상회 네모관에서 진행한 팝업 스토어를 통해 5일간 일 평균 900만원 총 4,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행사 소식을 덧붙임과 동시에 “선한 영향력을 보이며 기부 금액 약 400만원을 모금했다. 그 중 마조네는 수익금의 20% 기부, 송지오 옴므는 13% 기부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또한 행사 분석자료를 통해 “애프터어스의 런칭 팝업은 오픈런까지 발생시키면서 일 평균 주중은 250여명, 주말은 600여명이 방문하여 총 2000여명이 방문했다. 주요 고객층은 20대 방문객들, 그리고 가족 단위의 방문객 이었으며, 쇼핑과 함께 폐 마네킹 전시회, 즉석 포토존, 그리고 카페를 운영하여 문화 경험 또한 선사했다. 다수의 패션 인플루언서와 유튜버들이 방문하는 팝업을 개최하여 MZ세대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친환경 브랜드로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애프터어스 관계자는 “예상을 뛰어넘는 이번 팝업 스토어 실적을 보면서 한국에서도 친환경 소비, 미닝아웃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며 “향후 더 많은 브랜드들과 협업함으로써 소비자, 브랜드, 그리고 환경에게 모두 이로운 영향을 주도록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프터어스는 패션 산업이 야기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고자 나선 친환경 패션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패션 산업에서 발생하는 매립, 소각되는 의류의 양을 줄이기 위해 충분히 상품성이 있지만 제대로 판매되지 못하던 제품을 다루며 기부도 한다. 하나뿐인 브랜드들의 디자인 샘플, 더 이상 구하지 못하는 재고 제품, 미세 스크래치가 있는 리퍼브 제품, 그리고 자원 낭비를 막기 위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취급한다.
친환경 운동에 동참하며 판매금 기부를 함께 하는 브랜드들은 송지오(Songzio), 마조네(Majournee), 니체(Nache), 율(Yull), 등이 있다. 향후 애프터어스와의 콜라보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며 환경을 위한 행동을 협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