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알뜰폰 브랜드 '+알파' 론칭... 3C 상생방안 발표
LG유플러스, 알뜰폰 브랜드 '+알파' 론칭... 3C 상생방안 발표
2022.06.21 15:40 by 유선이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1일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사와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의 새 브랜드 플러스알파를 공개하고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정부와 국회에서 이동통신 3사 자회사의 점유율 규제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나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을 통해 이통사의 알뜰폰 시장 장악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간담회에서 LG유플러스는 LG유플러스는 고객 서비스(Customer), 사업 경쟁력(Competitiveness), 소통(Communication)을 내세운 3C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2년 이상 고객 대상 장기고객 케어 프로그램 신설하고, LG유플러스 매장에서 고객서비스(CS)를 지원하는 것과 함께 알뜰폰 전문 컨설팅 매장 확대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약 10만명으로 추산되는 U+가입 2년 이상의 알뜰폰 장기고객에게는 5~10기가바이트(GB)의 무료 데이터와 노후 유심 교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1월 합정에 오픈한 업계 최초 알뜰폰 전문 컨설팅 매장 ‘알뜰폰+’ 2호점도 수도권에 연내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6월부터 알뜰폰 고객 편의를 위해 1800여개의 자사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입상담·요금변경 등 CS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전국 주요 40여개 우체국 상담존에서도 알뜰폰 가입과 상담을 돕는 컨설턴트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중소 알뜰폰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독형 제휴 요금제 출시 △공용유심 유통 확대 △셀프개통 확대 △저렴한 가격에 유심 공급 등 지원책도 내놨다. 카카오모빌리티, 식품전문기업 SPC와 연계한 알뜰폰 전용 구독형 제휴 요금제를 출시한다. 헌혈 등과 연계한 ESG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U+알뜰폰 공용 유심 ‘원칩’의 유통망도 기존 이마트24에서 배달의 민족 '비마트'로까지 확대했다.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MZ세대 공략에도 나선다. U+알뜰폰 MZ세대 가입자 비중은 2019년 35%에서 올초 42%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가상 세계관에 익숙한 2030 고객들을 위해 LG유플러스는 ‘+알파’ 브랜드의 세계관 ‘알파텔레콤’을 선보인다. 알파텔레콤’은 ‘+알파’의 가치관을 담은 가상의 알뜰폰 매장으로, 호탕한 성격의 인물 ‘에이든’을 활용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U+알뜰폰 공용 유심의 이름 ‘원칩’에서 차용한 콜라보 스낵 ‘원칩’을 전국 6500개 이마트24에서 7월부터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중소 사업자 상생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를 출범한 이후 프리미엄 정액형 선불요금제, 셀프개통 서비스, 공동 마케팅, 제휴카드 할인, 공용 유심 등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자회사를 제외한 비계열 중소 U+알뜰폰 누적 모바일 가입자가 올 1분기 89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성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월평균 신규 가입자는 4만2000명에서 7만5000명으로 179% 성장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르면 내달 출시가 예상되는 '5세대 이동통신(5G) 중간요금제'가 알뜰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봤다. 박준동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은 "알뜰폰은 아직 롱텀에볼루션(LTE) 위주로 성장하고 있고, 고객 혜택 등도 5G요금제와 다르다"고 설명했다.  
 
알뜰폰 도매대가 인하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박 상무는 "망 도매대가는 중간요금제가 나온 뒤 내년 이후에 차차 고민하면 될 것 같다"면서 "정부와 협의 중이며 기본 원칙은 어느 사업자보다도 가장 선제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하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통신 3사 자회사의 알뜰폰 시장 점유율을 50% 수준으로 제한하려는 것에 대해선 오히려 지난 1년간 알뜰폰 자회사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알뜰폰 자회사 비중이 50% 미만으로 많이 축소되고 있고 매달 중소사업자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최근 1년 동안 전체 자회사의 실적이 18~19%가량 빠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도 알뜰폰 시장 성장에 일정 부분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며 중소사업자, 자회사 각각의 역할이 있고 소비자 선택권도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박재술 MVNO영업1팀장은 "기본적으로 LG유플러스는 1등에 대한 의지가 있어 사업의 파이는 늘려나갈 것"이라면서도 "중소 사업자와의 상생 정신에 위배되지 않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필자소개
유선이

안녕하세요. 유선이 기자입니다. 많이 듣고,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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