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가 엔데믹 시대 안전한 하늘길을 만들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씨엔아이가 함께 AI기반 X-ray 장비 국산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X-ray 검색장비 국산화 개발을 위해 딥노이드와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2020년 12월 공동 연구개발을 완료한 인공지능(AI) X-ray 영상 자동판독시스템 기술을 씨엔아이가 개발한 국산 X-ray 장비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딥노이드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김포공항에 AI X-ray 영상판독시스템을 시범운용하며 지속적인 딥러닝 학습과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국가 공인시험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항공보안 95% 라는 높은 판독률을 인정받았으며 김포공항외에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3사의 업무협약을 통해 그 동안 외산 X-ray 장비 일색이었던 항공보안시장에 국산화 라는 의미있는 사업을 통해 향후 해외 판로개척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공항은 우리나라의 제1관문으로 안전을 위해 타협할 수 없는 중요한 분야"라며 3사의 강점을 협력해 수준 높은 AI항공보안 장비를 만들어 글로벌시장에도 진출하길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공항에서 노트북이나 액체류 등을 가방에서 꺼내지 않고도 검색할 수 있는 첨단 보안장비 도입을 위해 향후 5년간 1천213억원을 투자한다. 또한 도심항공교통(UAM) 등 신(新)교통수단에 대한 효과적인 보안검색을 위해 인공지능(AI)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보안검색장비 개발에 5년간 499억원을 투자하는 항공보안 기본계획을 수립·확정해 보안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