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아시아 유일 국제임상영양사 양성의료기관 재인증..현지실사 진행
경희의료원, 아시아 유일 국제임상영양사 양성의료기관 재인증..현지실사 진행
2022.06.30 17:36 by 임한희
미국 영양학 교육인증위원회(ACEND) 현지실사단 간담회
▲미국 영양학 교육인증위원회(ACEND) 현지실사단 간담회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은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원장 이정민) 의학영양학과와 함께 아시아 유일의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미국영양사 양성 의료기관이자 실습대학원’으로 재인증에 도전한다.

지난 27일 미국 ‘영양학 교육인증위원회(The Accreditation Council for Education in Nutrition and Dietetics, 이하 ACEND)’의 현지실사단(단장 조지아주립대학교 바바라 홉킨스 교수)이 방문해 간담회 및 현장실사, 질의응답 등 재인증을 위한 평가가 진행됐다. 본 실사는 경희대학교 김성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경희의료원 우미혜 팀장 및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박유경 교수 및 임현정 교수, ACEND 바바라 홉킨스 교수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경희대학교 김성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ACEND로부터 2008년에 첫 인증을 받은 후 6년마다 현장평가를 진행하고 있고 올해는 3번째 실사이다. 국제적 수준에 부합하는 임상영양사 교육 뿐 아니라 의료기관의 환자식이 국제적 수준을 인정받았다고 생각된다”며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와 함께 아시아에서도 유일한 국제임상영양사 양성 의료 및 교육기관이란 점에서도 기쁘다.

실사단에서 학교와 병원, 학생들 간의 연계가 잘 돼 있고 프로그램이 상당히 체계적이란 평을 들었는데, 본 실사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상영양사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들에게 영양전문가로서 자문역할을 하며, 환자 진료 회진에도 참여해 환자의 영양 상태 개선을 통한 질병 치료 효과를 증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문인력이다.

임상영양사를 통해 영양불량환자에게 영양 상태 회복과 질병 치료를 위해 경구, 경장 또는 정맥으로 영양소를 제공하며 영양교육과 상담을 시행하는 것을 임상영양서비스라고 한다.

국내에서 최근 몇 년간 임상영양서비스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더불어 안전하고 효과적인 환자 맞춤형 영양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경희의료원 영양팀은 의료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중환자 관리를 위한 영양지원 활동과 환자의 신체계측, 생화학적 검사, 신체징후 등을 기반으로 영양상태 평가, 영양 관련 문제점을 파악한다. 이를 통해 환자 대상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식을 제공하는 한편 환자 스스로 질병관리를 할 수 있도록 영양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경희의료원과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는 1200여 시간 이상의 국제 수준에 맞는 임상영양사 실습 및 교육을 통해 국제 임상영양전문가를 함께 배출해 왔다. 본 교육 및 실습 과정은 환자의 영양 상태를 판정하고 적절한 영양치료 계획을 세운 후 환자 및 가족을 위한 영양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는 일련의 과정이 포함된다.

경희의료원 영양팀 우미혜 팀장(전임 대한당뇨병학회 부회장)은 “질병 관리의 일환으로 임상영양서비스의 목적이 강조되고 있고, 의사의 의뢰에 따라 임상영양사가 제공하는 영양교육 및 상담을 통한 환자들의 자기관리능력 향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환자분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영양지원을 위해서도 의사, 영양사, 약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집중영양치료팀도 활발하게 활동 중” 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8년 이후 현재까지 약 15년 동안 아시아 유일한 국제임상영양 양성의료기관으로 지속적인 인정을 받은 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 박유경 교수도 “의학영양학과 대학원생들이 국제적 수준의 임상영양실습을 통해 임상영양사로의 책임감과 그 중요성을 깨닫는 과정이라 더 가치있다”며 “환자별 맞춤형 영양관리와 치료식이란 개념의 이해와 영양지원 업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할 수 있는 계기”라고 강조했다.

필자소개
임한희

산업경제부 국장. 중석몰촉 <中石沒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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