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아트코리아 주최의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START ART FAIR SEOUL 2022)’ 추가 참여작가로 필립 흄(Philipp Humm)이 새롭게 공개됐다. 

‘스타트 아트페어 서울 2022’는 오는 9월 1일부터 6일까지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더 서울라이티움(The Seouliteum)’에서 개최하는 전시로, 약 200여명 작가들이 60여개의 부스를 통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필립 흄은 런던과 프랑스 남부에 거주하고 있는 예술가다. 기술회사를 운영하는 CEO겸 아티스트라는 이색 이력을 갖고 있었으나 지난 2015년부터 전업 아티스트로 본격적인 예술의 길을 걷고 있다. 이런 풍부한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특유의 지적인 표현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 현대적이고 화려한 작품특징으로 ‘팝 표현주의’라고 불리기도 한다.

2017~2018년에는 서사적인 예술적 해석인 괴테 ‘파우스트’의 ‘게삼트쿤스트베르크(Gesamtkunstwerk)’를 창조했는데, 여기에는 200개 이상의 그림, 수채화, 유화, 사진, 조각 작품들을 포함하고 있고, 110분 분량의 장편 예술 영화 및 중편 삽화도 들어있다. 전반적으로 필립 흄 작품은 스토리텔링의 과정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시각적 독특함과 강렬함을 통해 대중에게 서사를 전달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스타트아트코리아 관계자는 “글로벌 작가들과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자리를 서울에서 마련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면서 “그중에서도 필립 흄 작가의 작품은 이번 페어에서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스타트 아트페어’는 2014년 런던 사치갤러리(Saatchi Gallery)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매년 10월 런던 프리즈 위크 기간에 사치갤러리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서울 개최는 지난 5월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화됐다. 당시 기자회견에서는 김태호, 김병종, 기안84, 낸시랭 등 15명 작가도 함께 참여해 행사 프리뷰를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안84 작가의 경우 스타트아트코리아 단독으로 기안84판화 한정판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 기안84에디션 판화 작품은 ‘자화상’, ‘인생 조정 시간’ ‘시간’ 등 총 9종류가 각 50점씩 판매되며 기안84 공식 온라인 몰을 통해 이중 3점만 1차 특별 예약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