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닛디지털, 디지털 패션의 미래 선보여... 신제품 개발에서 볼륨 생산까지, 패션 제조업 혁신 기대
코닛디지털, 디지털 패션의 미래 선보여... 신제품 개발에서 볼륨 생산까지, 패션 제조업 혁신 기대
2022.08.01 13:58 by 김대일
아론 사무엘 CEO 강연모습

지난 29일 마곡동에서 패션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Fashion the Future(패션 더 퓨처)’ 포럼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코닛 디지털사는 세계적인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아마존, 티몰, PVH, 패션엔터 등 세계적인 패션기업과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코닛 디지털을 도입해 패션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있다. 코닛디지털은 최근 메이비원(대표 황상윤)을 새로운 한국 디스트리뷰터로 선정했다. 메이비원은 디지털 인쇄 부문에서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특히 포토몬을 통해 D2C 비즈니스에 정통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서울 행사는 아마존과 PVH, 패션엔터 등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다뤘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On Demand Fashion SCM’을 위한 디지털 테크 혁신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패션기업과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고민 중인 근접 기획과 대응 생산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설명했다.

최헌일 코닛디지털 한국 대표는 포럼 전 인사말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는 B2C 플랫폼은 무신사와 W컨셉,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패션은 소비자와 시장의 수요 예측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적기에 공급하는 밸류 체인이 중요하다. 이번 ‘Fashion the Future’ 포럼에서는 온디멘드 패션 SCM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을 위해 한국을 직접 방문한 로넨 사무엘 Kornit CEO는 첫번째 강연으로 ‘패션산업에서 코닛의 역할과 미래의비젼’에 대해 얘기하고 두번째 강연으로 이재현 대표는 ‘코닛이 이커머스 시장에서 어떤 가치를 지닐 수 있는지’에 대하여 발표했다. 세번째 강연으로 아론 코닛 X 사장은 ‘글로벌 유통망과 브랜드가 영향력을 발휘하는 방법’에 대한 주제로 강연했다.

로넨 CEO는 강연에서 “코닛 디지털 기술은 다양한 유형의 구매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직물과 호환되는 친환경 안료 잉크를 사용한다. 지금까지 대규모 작업에는 스크린 프린팅이 일반적이었지만, 개발 시간, 한정된 컬러 등 아날로그 프로세스에서 발생하는 번거로움 없이 샘플을 생성해야 할 때 디지털은 버튼만 누르면 된다”고 언급했다.

<p>(아론 사무엘 CEO 강연모습)</p>
(코닛 아틀라스 맥스의 시연 모습)

특히 그는 “최근 ESG가 전 산업의 이슈인 만큼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제조 프로세스를 계속 요구하고 있는데, 코닛은 가장 포괄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생산을 간소화하고, 오류 없는 프로세스, 비즈니스 확장 및 수익 증대. 통합된 마이크로 팩토리 생산 모델을 통해 이커머스가 제시하는 가능성의 폭발과 동등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가장 최근에 개발된 코닛의 고급 MAX 기술은 고객에게 주문형 직접 제작 공정에 대한 완전한 소유권을 제공한다. 수영복 및 스포츠웨어와 같은 부문을 포함하여 럭셔리 브랜드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거나 능가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및 주문형 기능으로 비즈니스 성장을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많은 관심을 받은 이재현 대표의 강연은 코로나 시국에 가장 강력한 유통망으로 떠오른 이커머스 시장에서 코닛이 어떠한 포지션으로 가치를 자리매김할지에 대한 기업 미래 비전에 대하여 설명했다. 이재현 대표는 보스턴컨설팅 그룹 부사장 출신이며, 이베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로서 지(G)마켓과 옥션 총괄 경영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지역 총괄했으며 이베이 글로벌 지역사업부 총괄 대표를 역임하며 이베이 코리아의 국내 이커머스 업계 수위자리를 장기간 유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기업의 성장에 기여했다. 이후 2021년 코닛 디지털 보드 멤버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아론 코닛X사장은 코닛X는 주문형 생산을 지원하는 엔진이며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글로벌 주문 처리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주문 생성에서 생산 및 배송에 이르기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관리하며 “풀필먼트에게 코닛X는 프론트 엔드 판매 도구, 백엔드 주문 워크플로 및 최고의 전자 상거래, 배송 및 회계 서비스와의 통합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의 줄 수 있다”는 점을 얘기하고 “브랜드에게 코닛X는 필요할 때 정확히 필요한 것을 생산하고 트렌드에 더 빠르게 대응하고 마크다운을 제거하고 낭비를 크게 줄이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을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는 무신사, 크리스에프앤씨, 신성통상, 동광인터내셔날 등 주요 패션기업과 이커머스 플랫폼 경영자 30여명과 10여개 관련 미디어 저널리스트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포럼 후에는 코닛 디지털의 최고 사양인 ‘Atlas MAX(아틀라스 맥스)’에 대한 시연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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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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