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분야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탄소산업분야 창업가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사업 ‘2022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사업’에 드론플라이의 탁무송 팀장이 선정됐다.
드론플라이는 공주대학교 국가사회안전대학원 항공안전관리학과 학생 2명(탁무송, 김갑수)으로 이루어진 대학(원)생 팀으로, 이번 탄소 창업 지원사업 지원자를 선발하는 ‘2022 스타트업 해커로드 2nd’의 대학(원)생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드론플라이의 드론 프레임은 카본을 소재로 한 아이템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드론 프레임의 국산화를 목표로 탄생했다. 드론의 외형을 뜻하는 드론 프레임은 드론을 구성하는 필수 하드웨어 중 하나로, 현재는 대다수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형태 또한 한정적이다. 이에 드론플라이는 카본을 활용한 드론 프레임을 개발해 다양한 형태 제안 및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이곳의 드론 프레임은 산업 디자인 아이디어가 추가되어 드론 조립 시 모터와 기타 비행제어 부품에 연결되는 선 정리가 간편한 것은 물론, 프레임 조립 편의성을 높이고자 기존의 가로 배열 구조가 아닌 세로 배열 구조로 설계되어 강성도 우수한 편이다.
드론플라이를 대표해 나온 탁무송 팀장은 “드론을 제작하다 보면 프레임이 한정적이고 구성품을 해외 직구로 구매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렇다 보니 파손 및 손상에 대한 위험이 크고 소재에 따라 무게가 증가하기도 한다.”라며, “카본 소재로 프레임을 제작할 경우 카본가공기를 통한 다양한 형태의 제작이 가능하고 강성과 무게 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라고 개발 계기를 밝혔다.
또한, 지원사업 참가 이유에 대해 “(사)캠틱종합기술원에서 창업지원 사업을 시작한다는 정보를 얻게 되어 참가하게 되었다.”며, “학부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고, 멘토 분들의 사업화 진행 및 BM 모델 컨설팅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탁무송 팀장은 “당장 단기적으로는 사업을 잘 수행해 좋은 피드백을 받는 것이 목표지만, 이후 좋은 시제품을 개발하여 고도화 작업을 거친 후 양산을 진행하는 것이 목표이다. 최종의 목표와 비젼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드론 제조 시장을 국산화하여, 드론 산업 전반에 많은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2022 탄소 창업지원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캠틱종합기술원, JB기술지주,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와이즈플래닛컴퍼니가 수행한다. 탄소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비용(대학(원)생 최대 1천만 원, 예비창업자 최대 4천만 원, 초기창업자 최대 5천만 원)과 전문가활용, 시험분석, 수요검증 및 수요처 연계, 전시회 참가, 투자유치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