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스위스 토탈청각솔루션 기업 소노바그룹 포낙이 국제 어워드 프로그램인 ‘2022 청각 기술 혁신 어워드(Hearing Technology Innovator Awards)에서 자사 제품 3개가 ‘청각 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포낙에 따르면 이번에 ‘청각 기술 혁신상’을 받은 무선 송수신시스템제품 ‘로저ON’과 완전방수 오픈형 보청기 ‘오데오 라이프’, 청력보호구인 ‘세레니티 초이스’이다.
원격 마이크 기술이 탑재된 송신시스템 ‘로저ON’은 보청기 및 인공와우 착용자를 위한 무선 디지털 적응형 마이크로폰 기술로 배경 소음, 먼 거리 등과 같은 청취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난청인이 말소리를 선명하게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포낙의 ‘로저ON’은 이번 어워드에서 모든 청취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격 마이크에 뛰어난 청각 성능, 사용 편의성 및 다재다능성을 결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낙 오픈형 보청기인 ‘오데오 라이프’는 세계 최초의 완전방수 충전식 보청기로 블루투스 다이렉트 연결을 통해 핸즈프리 통화, 구글 및 빅스비와 같은 음성 비서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는 탭 컨트롤 등을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깨끗한 물을 비롯해 약품이 함유된 수영장 물, 바닷물, 땀 등 보청기의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는 성분을 대상으로 한 모든 테스트를 완벽하게 통과해 강한 내구성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청력 보존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포낙의 청력보호구인 ‘세레니티 초이스’는 특허받은 멤브레인 기술로 불필요한 주파수를 감소시켜 일상생활이나 취미활동에서의 소음뿐만 아니라 소음환경 속 업무로 인한 산업재해 및 소음성 난청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포츠, 음악, 수면, 비행, 사냥, 사격 등 각 생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제품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필요한 제품으로 선택해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2 청각 기술 혁신 어워드(Hearing Technology Innovator Awards)의 ‘제리 드로사’ 의장은 “청각 기술 혁신 어워드의 목표는 새로운 청각 관련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조직과 사람들을 인정하는 것에 있다”며 “포낙이 개발하고 있는 기술은 혁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제품들이 많아 청각 업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