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은 통영시에 ‘사량도 숲길 안내판 및 시화판’을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량도 숲길 안내판 및 시화판은 모두 2300만원 상당으로 사량도 숲길 안내지도 1점과 사량도 출신 시인 3명이 지은 시화 9점으로 구성됐다.
시화에서는 ▲박재두 시인의 목련ㆍ갯마을 풍경ㆍ다도해를 지나면서 작품 ▲차한수 시인의 그림자ㆍ뜨거운 달ㆍ목어(木漁) 작품 ▲차영한 시인의 문득, 햇살이 쓰는 편지보다ㆍ몸과 옷의 오후ㆍ물망초, 한려수도 그 쪽빛바다 작품이 새겨졌다.
사량도 숲길 안내판 및 시화판은 사량대교에서부터 전망대까지 약 0.42km 구간에 고루 설치됐다.
BNK경남은행은 지난해부터 설치 검토에 들어가 현장 답사, 실무자 및 설치 업체와의 현장 미팅, 설치 전ㆍ후 확인 등 과정을 직접 챙기며 사량도 숲길 안내판 및 시화판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사량도 숲길 안내판 및 시화판 기증에 앞서 지난 13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남ㆍ울산지역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있는 ‘핫플레이스’를 멋진 사진과 글로 엮어 책자로 출간한 바 있다.
'함께 떠나는 경남ㆍ울산 핫플레이스' 책자에서 통영 부문 테마 여행지로 ▲미륵도 달아길과 당포성지 낙조 ▲나폴리농원 ▲더카트인통영 ▲디피랑 ▲이순신공원과 여름 수국이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