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그룹 ‘디부한도알파’가 기획한 특별한 2인전, 임시내‧이혜영 작가의 ‘생활/인생 속에서 그림 그리다’ 전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디부한도알파 관계자는 “두 분 작가들이 각자의 감성과 작품들을 존중하고, 특유의 감성도 해치지 않으면서 공생할 수 있었던 무대였다”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의 유명 도시를 통해 지속적인 프로젝트 전시회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두 주역인 임시내‧이혜영 작가는 각자 독특한 색깔을 자랑하는 아티스트다. 임시내 작가는 동화적 일러스트 느낌의 작품으로, 이혜영 작가는 숲을 테마로 한 정통회화로 고유의 예술적 세계관을 펼쳐왔다.
금번 2인전에서는 여러 점의 평면작품부터 의자, 커튼, 의류 등의 다양한 입체 작품들도 선보여졌다. 유명연예인 및 아티스트, 관련업계 전문가들도 호평을 보냈을 만큼 인상적인 무대였다는 평가. 전시를 마친 이후 국내는 물론 유럽 등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전시 기간에는 미술전시 외에 즐길 거리도 풍부했다. 음악가 최윤나 소프라노, 최원진 테너가 함께 한 특별공연이 펼쳐졌으며, K옥션의 헤드스페셜리스트로 알려진 곽혜란 실장 진행의 프라이빗 현장 경매무대도 열렸다. 해당 경매에서는 임시내 작가의 ‘해치지 않아’ 작품과 이혜영 작가의 ‘피어서’ 작품이 시작가의 두 배 금액으로 마무리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