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무형문화재 82-나호 무굿 서해안배연신 굿 및 대동굿의 이수자이며 한국 전통 무속신앙의 뜻을 20년째 이어오고 있는 박성미 만신은 오는 4월27일부터 4월30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제14회 샤머니즘 페스티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공식초청 되었다고 전했으며, 2023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한국예술국제교류지원)을 통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샤머니즘 페스티벌은 5개 대륙의 전통을 대표하는 70여명이 각 나라를 대표하여 참석하며 전 참여자 간의 의식적 공연과 네트워킹으로 이루어진다. 이 중 한국을 대표하여 공식초청받은 박성미 만신은 축제에서 대감거리, 상산부군맞이, 칠성군, 장군거리와 더불어 악사들의 신명나는 전통악기 연주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무대의 구성도 무신도 그림으로 장식하여 준비된 공연중에서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무대 효과를 보여줌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뿌리 그대로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게 할 예정이며 공연마다 보여주는 한복과 무복은 한국 전통 의복에 대한 아름다움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페스티벌 기간이 폐회한 뒤 5월3일 파리 유네스코에서 5개 대륙의 조상 전통을 대표하는 약 20명의 대표단 초청간담회에도 박성미 만신이 함께 참석한다.
박성미 만신은 “한국 샤머니즘의 다양한 콘텐츠를 오히려 선입견이 없는 해외에 친근하게 전달하는 좋은 기회로 전통문화를 전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하며, 샤머니즘과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친근감 있는 이미지로 변화시켜 대중들의 선입견을 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