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장들의 걸작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스타트아트코리아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코리안 마스터피스’가 그 무대다. 제이슨리 스타트아트코리아 대표는 “1세대 거장 10명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선물과도 같은 전시”라고 소개했다.
스타트아트코리아는 국내 기획 전시는 물론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아트 매니지먼트 기업이다. 일본 아트페어와 영국 사치갤러리 전시 등 국내 젊은 작가들의 글로벌 등용문으로 활약해왔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특별전 ‘코리안 마스터피스’의 주인공은 우리나라 미술계의 1세대 거장들이다. ▲구상과 비구상을 넘나드는 화려한 색채와 자유분방한 구도를 펼치는 장미화가 고 성백주 화백 ▲뛰어난 색채와 대담한 터치로 자연을 담아내는 장완 화백 ▲탄탄한 구성과 치밀한 묘사를 기반으로 한국 극사실주의의 대부로 불리는 구자승 작가 ▲역동성과 생동감 넘치는 고향의 풍경을 점묘기법으로 그리는 정명모 작가 ▲콜라주와 릴리프 기법으로 작가의 내면 속 풍경을 담아내는 장지원 작가 ▲큐브라는 독특한 구상과 화법으로 블루칩 아티스트로 떠오르고 있는 김보연 작가 등의 주요 작품 33점이 선보여진다.
50cm남짓의 10호 크기부터 폭 4m에 달하는 대형 작품들이 한데 어우러지며 다양성을 선사하는 것도 특징. 주최 측 관계자는 “한국 미술 역사를 이끌어온 거장들의 대담한 필체와 대체할 수 없는 힘과 그 깊이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트아트코리아는 금번 마스터피스전이 개최되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1층 로비를 비롯해 신진작가전을 개최한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1층 로비, 개인작가 전을 주로 열고 있는 성수동 서울숲 스타트플러스, 강승윤(유연) 작가의 부산 개인전을 예정하고 있는 피아크 ‘StART+부산’ 등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주요 지역과 부산에 아트갤러리 공간을 동시에 운영하며 차별화된 아트 전시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