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가수의 예술적인 변신에 관객들이 호응하고 있다. 그룹 ‘위너’ 출신의 강승윤이 사진작가 ‘유연’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한 부산 개인사진전 ‘하늘지붕 in 부산’이 그 무대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한 스타트아트코리아의 제이슨리 대표는 “이번 전시는 유연 작가에게 있어서 부산사랑을 표현하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면서 “부산 여행 필수코스를 찾는 이들에게도 좋은 볼 거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일부터 부산 영도 아트라운지 피아크 ‘StART+부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연 작가의 사진전은 서울에서의 생애 첫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바로 이어진 무대다. 특히 부산은 작가가 유년기를 보낸 지역이자, 특별한 애정을 가진 곳이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부산 곳곳을 다니며 작품 구상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너’ 활동을 통해 글로벌 스타로 자리 잡은 작가의 전시이니 만큼, 전시 첫 날부터 수많은 취재진, VIP, 셀럽들이 방문했다. 국내 팬들은 물론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등 여러 해외 팬들과 콜렉터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주최 측 관계자는 “대형 전시장 콘셉트에 맞는 음악을 작가가 직접 만들고 플레이함으로써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까지 선사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오는 19일부터 양일간은 작가가 직접 전시장을 방문해 작품설명을 하고 관람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27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