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에듀시스, 영주선비도서관에서 초등학생 대상으로 환경교육 선보여
국내 메타버스 안전교육 솔루션 개발 업체인 메타에듀시스(대표 배종희)가 지난 13일 영주선비도서관에서 초등학교 2~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VR 환경교육 체험의 시범운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환경교육에서는 참가 학생들이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기기를 머리에 쓴 채 VR로 구현된 입체 화면을 보고, 콘트롤러로 조작하기도 하는 등 직접 체험하는 교육이 이뤄졌다.
해당 교육은 어릴 때부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이에 관한 기초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교육으로, VR 기기를 통해 수질오염 체험, 해양오염 체험, 대기오염 체험, 탄소중립 체험 등 반드시 지켜나가야 하는 지구 환경에 대한 체험을 진행하면서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교육 내용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축산폐수, 생활하수, 산업폐수 등과 같은 수질오염을 가상 체험하기도 하고, 인간이 만든 대기오염이 미세먼지, 산성비, 오존층파괴, 지구온난화 등의 기후변화를 발생시키는 원인도 알아보면서 자연스럽게 VR을 통한 환경교육에 흥미를 느끼는 모습이었다.
지구의 심각한 환경오염 상태와 그 원인을 직접 밝혀보는 것에 대한 가상 체험 뒤에는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기 위한 스포츠 체험 시간도 가졌다.
이 시간에는 학생들이 VR 기기를 착용하고 자유롭게 농구, 야구, 테니스, 탁구, 배드민턴, 볼링 등의 스포츠를 즐겼으며, 자체 홍백전을 통해 양궁, 다트, 복싱 단체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한바탕 즐거운 교육 시간 뒤, 이 자리를 마련한 영주선비도서관 관계자는 “VR 기기를 통해 이러한 가상세계에서 다양한 체험들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우리 때와는 다르게 이제는 교육 방법도 다변화하고 다양하게 제공되는 시대가 아닌가 한다”며 VR 체험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VR 환경교육을 준비한 메타에듀시스 관계자는 “현재도 VR을 이용한 메타버스 가상 체험교육을 많은 학교나 공공기관들의 요청 속에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메타에듀시스가 지금보다 더 VR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가상 체험교육이 학교 교육에 필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타에듀시스는 이날 환경교육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만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VR 환경 체험교육을 전국적으로 실시해나갈 것임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