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로보스가 시리즈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시리즈벤처스의 박준상 대표는 “10대 초격차 분야인 로봇과 고도화된 생체물 머신비전 기술이 잘 융합되어야만 가능한 것이 바로 도축 자동화 솔루션”이라며 “기술기반 스타트업이면서 사업적 역량에서도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박재현 로보스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우리 분야에 글로벌 탑티어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로보스는 Lidar Vision과 Open CV기반 Object Detection을 통하여 생체물의 비전 데이터를 분석하고 자체적으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로봇 시스템으로 도축장의 무인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회사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히는 것은 맨파워다. LG전자, 삼성전자, 현대로보틱스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 가전‧모바일‧로봇 등 다양한 제품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양산개발 경험을 통해 넓은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보유한 대표이사 및 핵심 이사진이 팀의 주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생체물 머신비전 기술과 로봇기술을 융합하여 제조‧식품‧의료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번 투자를 유치한 시리즈벤처스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특화된 엑셀러레이터로, 이번 투자는 부울경 지역 첫 민간 배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시리즈스트롱 2기’를 통해 진행됐다. 로보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초정밀 생체물 머신비전기술 고도화 ▲내장적출로봇 개발 인력 강화 ▲영업‧마케팅 부분 역량 확대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