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 캠페인 ‘위사이클’ 통해 회수한 페트병 재활용해 제작

친환경 브랜드 아임에코(i’m eco)가 현대카드와 손잡고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가방 ‘Our Bag(이하, 아워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임에코가 현대카드 아워워터(Our Water)와 함께 전개한 ‘위사이클(Wecycle)’ 캠페인의 일환이다. 위사이클은 현대카드의 브랜드 자산이자 고유의 생수 제품인 아워워터의 빈 생수병을 아임에코가 회수해 리사이클링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아임에코와 현대카드는 2021년부터 현대카드 서울 여의도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에서 사용한 페트병을 수거해왔다. 현대카드 사외로도 캠페인의 범위를 확장해 ‘현대카드 슈퍼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리사이클링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페트병을 회수했다.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총 2톤가량의 폐페트병을 회수했고, 현대카드 아워워터를 포함한 무색 페트병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로 재활용해 아워백의 원단으로 활용했다. 아워백 1개에 약 150g의 폐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아워백은 블랙, 그린, 오렌지·블루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현대카드 플레이트 비율로 만들어진 직사각형 체크 패턴을 적용해 특유의 정체성을 반영했다. 또 추가 끈 조절로 다양한 스타일링은 물론 내·외부 생활 방수가 가능해 실용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아임에코 관계자는 “현대카드 사옥에서 수거한 무색 페트병은 깨끗한 상태로 회수돼 재생원사로 재활용하기 좋은 고품질의 자원이다”며 “앞으로도 매주 자체 물류를 통해 회수하는 등 고부가가치 자원을 지속적으로 수거하여 재생원사뿐 아니라 재생원료 제품군을 다양하게 확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임에코 브랜드 미션인 탄소배출량과 폐기물 감축을 위한 행보를 이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워백은 아임에코몰, 현대카드 M몰과 현대카드 바이닐앤플라스틱, 무신사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