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기 갤럭시코퍼레이션 CCO가 1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BCWW(BroadCast WorldWide) 2023'에서 '피지컬:100' 시즌 2 이후의 계획에 대해 밝혔다.
'BCWW(BroadCast WorldWide) 2023'은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마켓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했다. 이번 BCWW는 '콘텐츠의 새로운 미래를 펼치다(EXPAND YOUR STAGE)'라는 슬로건 아래 20개국, 290개사에 달하는 전 세계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의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날 장호기 갤럭시코퍼레이션 CCO(Cheif Creative Official)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의 이성진 감독, '웬즈데이'의 작가 알프레드 고프, 마일즈 밀러 등과 함께 콘퍼런스 연사로 참여해, 넷플릭스 코리아 오리지널 논스크립트 장르 사상 최초 월드 1위를 기록한 '피지컬:100'의 제작 비하인드와 대한민국 크리에이터의 새로운 비전에 대해 강연했다.
피지컬:100은 피지컬(몸)에 자신 있는 참가자 100명이 상금 3억 원을 두고 겨루는,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이다.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쇼(비영어) 부문 1위를 달성하며, 82개국 TOP 10 리스트에 오르고 6주간 누적 시청시간 1억 9,263만 시간을 기록했다.
장호기 PD는 피지컬:100 시즌1 연출 후 MBC를 퇴사하고, 국내 최초 AI 메타버스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으로 옮겨, CCO(Cheif Creative Official)로써 자사 글로벌 콘텐츠 레이블 '스튜디오27'을 총괄하고 있다.
장호기 PD는 "피지컬:100을 기획할 때 단순히 '피지컬:100' 한 편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한국에서 시작하여 시즌을 거듭하면서 국가별로 시리즈를 만들고, 다음에는 국제 스포츠 경기인 '올림픽'처럼 발전시키는 것이 비전"이라며 "제작 중인 시즌 2가 잘 된다면 시즌 3 혹은 4 정도는 아시아 버전으로 기획을 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참여하는 큰 버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피지컬:100에는 훌륭한 100명 참가자의 이야기와 다양한 세계관이 있으므로 해당 요소를 활용해, 또 다른 콘텐츠와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라며 "간접적인 IP를 활용해 여러 비즈니스를 기획해야, 다음 시즌이나 다른 콘텐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가 좋아할 수밖에 없는 공통적인 소재들이 있다. 시의적절하게 해당 소재들을 발굴해 제2, 제3의 '피지컬:100' 시리즈를 계속 기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지컬:100' 시즌1은 갤럭시코퍼레이션(대표 최용호)의 손자회사인 루이웍스미디어가 MBC와 함께 공동제작했으며, 시즌2는 갤럭시코퍼레이션과 루이웍스미디어가 함께 제작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