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 평창관리역(역장 권순걸)은 6일 KTX강릉선 대관령터널에서 대형재난발생 시 대응력 강화를 위해 현장 안전점검과 적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창관리역은 대관령터널에 설치된 4개의 대피터널 중 1번 대피터널을 방문해 ▲내부구조 ▲운영시설 파악 ▲고객 대피동선 파악 ▲무전통신 테스트 ▲전동트롤리 사용법 등을 확인 점검했다. 이달까지 나머지 대피터널에 대한 안전점검과 적응훈련도 실시될 예정이다.
대관령터널은 국가중요시설로 강릉역과 진부역 사이에 위치해있다. 길이는 21.75km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긴 터널이다. 터널 안에 정거장 1개, 대피터널 4개, 각종 방재설비 10여종이 설치돼 있다.
권순걸 평창관리역장은 "이번 현장 안전점검과 적응훈련은 대부분 교량과 터널로 이뤄진 KTX강릉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례사항에 대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