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 프리즈 기간에 맞추어 영국 런던 최고의 현대미술관인 사치갤러리에서 개최되며 영국의 대표적인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한 스타트아트페어 런던(StART ART FAIR LONDON)이 올해 10주년을 맞으며 11일(수) 시작된 가운데, 10주년에 맞춰 스타트아트코리아도 질과 양을 갖춘 작품들로 행사에 참여한다.
스타트아트코리아는 국내 신진작가 발굴로 더 나은 미술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아트페어 10주년을 기념하여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는데, 공모전은 스타트아트의 큐레이션 보드를 통해 작가를 선발하고 전시에 작품을 출품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0여명의 공모 참여자 중 Top3를 선정했다.
선정된 작가는 김민정, 김희주, 황승현 작가로, 이들은 국내 작가들 중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택받은 만큼 이번 스타트아트페어 런던 2023에서 작품을 출품하게 됨으로써 한국 미술의 격을 높이는데 일조한다.
공모 당선 작가들뿐만 아니라 스타트아트코리아의 전속 작가들인 기안84, 김규종, 강희, 미뇽, 레지나킴, 낙타, 소백, 김혜연, 썸머그린, 채정완, 조윤국, 임소명, 이훈상, 윤민주 작가도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 전속 작가들은 이번 아트페어에 작품을 출품하기 위해 높은 퀄리티와 대중성을 모두 겸한 작품을 창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아트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아트테이너들의 감성 넘치는 작품들뿐만 아니라, 신진 작가들의 디지털 아트부터 혼합매체, 유화, 아크릴을 활용한 회화작품, 그리고 이훈상 작가의 조각 작품까지 국내 미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에게 사랑받는 감만지 작가도 소품을 포함하여 3작품을 출품한다. 감만지 작가는 최근 밀라노에서 해외 첫 개인전을 열어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그룹인 세븐틴의 멤버 디에잇(The8)도 11점의 작품을 최초로 선보인다. 그 동안 디에잇은 음악뿐 아니라 미술로도 팬들과 소통해왔으며 감각적인 퍼포먼스와 더불어 내면의 평온하지만 단단함을 아름답게 캔버스 위에 표현하여 작가로서의 진중한 면모도 보였다. 디에잇이 가진 다채로운 감정과 독특한 색감이 담긴 작품들을 처음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여 팬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하는 등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악녀’와 ‘카터’로 성공적인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영화감독 정병길도 작품을 출품한다. 정병길 감독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미술을 전공하여, 드로잉 실력과 색감을 사용함에 있어 뛰어난 탤런트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아트페어 출품작은 그만의 독특한 색감과 구도를 그려내었고 영화의 시나리오를 테마로 한 작품마다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눈과 마음이 모두 흥미진진한 작품을 선보인다.
스타트아트페어 관계자는 “10주년을 맞이한 스타트아트페어에 다시 한 번 국내 대표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며, 잠재력 있는 국내 작가들을 발굴하는데 주력하여 한국 미술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아트 페어를 구축하고 새로운 컬렉팅 문화를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