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서 대한으로’주제로 대학생 모델, 디자이너에 꿈의 런웨이 제공

KT&G 상상유니브 서울운영사무국이 오는 26일 대학생 디자이너와 모델이 참여하는 ‘제7회 2023 상상 패션런웨이’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상 패션런웨이’는 KT&G가 지난 2017년부터 대학생 디자이너와 모델들에게 패션쇼에 설 수 있는 기회 제공과 동시에, (사)서울봉제산업협회와의 협업으로 창신동 지역의 봉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앞서 대학생 디자이너 및 모델을 430여명 배출했다.

올해는 ‘조선에서 대한으로’를 주제로 조선 말기와 대한민국 건국 초기 시대상이 반영된 의복 디자인을 Z세대 대학생의 시각으로 재해석하여 선보일 예정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종로구청,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지난 7월, 디자인과 모델 2개 분야에서 대학생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디자인 분야에 응모한 35개팀 중 10개팀, 모델 분야는 100명의 지원자 중 20명이 최종 선발됐다. 최종 선발된 참가자들은 지난 2개월 동안 의상 제작과 워킹 등 인큐베이팅 교육을 받았다.

‘2023 상상 패션런웨이’ 여정의 하이라이트인 패션쇼는 오는 26일 오후 6시부터 서울시 중구 ‘크레스트72’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장광효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우수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종로구청장 표창장 및 상금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KT&G 상상유니브 배치율 서울운영사무국장은 “청년의 문화적 성장과 지역사회 활성화 지원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디자이너와 모델을 꿈꾸는 20대 대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 상상 패션런웨이’는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상유니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