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지난달 29일 병원 1층 정보라운지에서 ‘2023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새빛음악회’을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새빛음악회는 발달장애인 앙상블 ‘비움과 채움’의 공연으로 진행되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광명시에서 활동하는 ‘비움과 채움’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앙상블로, 이날 공연에서는 ‘Johann pachelbel: Cannon Variation’, ‘Michiru OshimaL Kazabue ‘, ‘Leroy Anderson: A Christmas Festival’ 등 클래식 음악 6곡을 선보이며 내원객과 환자 및 보호자, 교직원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 관람객은 “입원 생활이 길어지면서 헛헛한 마음이 들었는데, 발달장애인 앙상블이 열심히 준비한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니 희망과 용기가 생겼다”며 “이런 훌륭한 자리를 만들어준 ‘비움과 채움’과 병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철희 병원장은 “느리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만들어진 공연을 통해 사회적 편견과 인식이 개선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중앙대광명병원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광명병원은 지역사회 문화예술 전문가들의 재능기부활동을 연계하여 입원 암환자를 위한 ‘새빛아트클래스’를 운영하고, ‘새빛나눔 도서바자회’를 개최해 취약계층 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ESG경영과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