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세상과 발달장애인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대표 남장원)’가 2023 ‘제22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2002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디자이너 축제로 국내 디자인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디자인 전문 전시 행사로, ‘디자이너 프로모션’을 모토로 디자이너, 디자인 브랜드, 기업들과 함께 국내외 디자인 트렌드를 선보이고, 국내 디자인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가운데, 키뮤스튜디오는 본 행사에서 미국 현지의 특별한 디자이너들과 함께 한 ‘키뮤 러브스 뉴욕(KIMU LOVES NEW YORK)’ 전시회의 전시 작품 7점과 키뮤 오리지널 아트워크 작품 7점을 출품한다. 신상 아트워크를 활용한 엽서 6종와 미니아트시그니처 24종을 현장에서 함께 선보이는 것은 물론, 2024년 캘린더가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키뮤스튜디오 남장원 대표는 “키뮤의 특별한 디자이너들과 함께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꾸준하게 참여할 수 있어 특별한 디자이너들에게도 큰 동기 부여가 되고 있다”며, “올해는 새롭게 준비한 아트워크 작품들과 더불어, 미국의 발달장애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뉴욕 전시 신작들을 부스를 찾아주는 이들에게 소개하고 다양한 협업 기회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키뮤스튜디오는 디자인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들을 발굴하고 교육해 ‘특별한 디자이너’로 양성 및 채용하는 소셜 스타트업으로, 이들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아트시그니처의 형태로 전시하고 판매한다.
또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고용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고용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키뮤브릿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페레로로쉐 등 글로벌 기업들과 다양한 ESG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