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대 IT·가전제품 기술 박람회인 ‘CES 2024’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고 있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의 주최로 매년 전 세계 혁신 기업들이 기술 역량을 뽐내는 자리이다.
지난해 열린 ‘CES 2023’에서는 총 참가업체 2천400여 곳, 참가 미디어 4천800여 곳에 참관객만 무려 12만 명에 달하는 등 글로벌 행사다운 거대한 규모로 치러진 바 있다. 이번 ‘CES 2024’에서는 총 참가 신청 업체가 3천500여 곳으로 지난해에 비해 약 68%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몇 년간 전 세계 기술 분야를 이끌던 메타버스와 AI(인공지능) 외에도 자율주행차량, 6G 통신, ESG 제품 및 서비스 등이 새로이 주목을 끌고 있다.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함께 해외 글로벌 기업들도 참가하는 등 전 세계의 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CES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하는 (주)메타에듀시스(대표 배종희)는 온도실감 기술과 VR 혁신 기술을 적용한 ‘산불예방VR’, ‘선박탈출VR’, ‘화재예방VR’, ‘심폐소생술VR’ 등의 재난안전 VR 솔루션을 유레카 파크 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K-Metaverse 공동관에 출품했다.
유레카 파크는 전 세계 혁신 스타트업들이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임과 동시에 수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으는 전시관으로서, 국내 재난안전 VR 솔루션 분야를 이끄는 메타에듀시스도 다른 스타트업들과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메타에듀시스 배종희 대표는 9일 행사장 내 대만공동관에서의 피칭을 통해 “‘CES 2024’를 계기로 인간안보 재난안전 분야의 실감형 콘텐츠 기술이 세상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임을 인정받게 되길 바란다”면서, “이러한 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로 진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메타에듀시스는 VR 재난안전 교육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국내 VR 교육 콘텐츠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국내 최초 상호작용 생존수영 VR 교육 콘텐츠인 ‘생존수영 VR’을 시작으로, ‘선박사고VR’, ‘화재예방VR’, ‘해양안전VR’, ‘탄소중립VR’ 등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재난안전 교육 소프트웨어를 다수 개발하여 국내 1,000개 기관에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