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는 블렌딩 티 음료 ‘일화차시’ 3종을 ‘일화차시 제로’로 전면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리뉴얼된 라인업은 일화차시 ‘피치캐모마일티’, ‘키위그린티’, ‘허니자몽블랙티’ 3종이다. ‘일화차시 제로’는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제로덴티티(Zero+Identity) 트렌드에 맞춘 제품으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고유의 맛과 향은 그대로 살리되, 당과 칼로리를 제로(0) 수준으로 대폭 낮춘 것이 이번 리뉴얼의 핵심이다.

브랜드 정체성과 통일성 강화를 위해 패키지도 개편했다. 패키지에는 전반적으로 따뜻한 톤의 색감을 강화해 차 특유의 부드러운 매력을 강조함과 동시에 플레이어 별 주원료인 과일을 아이콘 형태로 변경해 단순하고 명료한 디자인으로 주목도를 높였다.

리뉴얼된 제품은 쿠팡, G마켓, 11번가, 에이블리 등 다양한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향후 유통 채널을 더욱 확장하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한현우 일화 식품사업본부장은 “건강과 맛을 챙기는 헬시플레저 트렌드에서 나아가 당, 칼로리, 카페인을 배제한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 제품을 제로 라인으로 리뉴얼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와 소비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플레이버를 개발하고, ‘건강기업’이라는 정체성에 부합하는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년 출시된 일화차시는 고품질의 찻잎을 사용한 일화의 프리미엄 블렌딩 티 브랜드로, 원료의 장점만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음료는 500ml 용량의 페트(PET) 타입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냉장 보관하여 마실 경우 한층 업그레이드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가을철 대표 건강 식품인 늙은 호박과 팥을 주재료로 활용한 ‘일화차시 호박팥차’를 출시하며 브랜드 라인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일화는 지난해 12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맥콜을 정식 수출하는 등 글로벌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내 강동구에 위치한 고덕비즈밸리로 신사옥 이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