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 녹이러 왔어요”…LH, 영등포 쪽방촌 찾아 겨울물품 전달
“한기 녹이러 왔어요”…LH, 영등포 쪽방촌 찾아 겨울물품 전달
2024.02.01 23:02 by 최태욱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 마음을 나눴다. 해당 지역은 최초의 공공주도 쪽방촌 정비사업인 영등포 공공주택지구 사업을 추진 중인 곳. 1일 현장을 찾은 LH는 어르신들에게 겨울 이불과 김치를 전달하며 거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영등포 쪽방촌을 시작으로 주거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H가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 겨울물품을 전달했다.(사진: LH)
LH가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 겨울물품을 전달했다.(사진: LH)

약 320명이 살고 있는 영등포 쪽방촌은 지난 2001년 화재예방강화지구로 지정되는 등 전열기구 사용에 민감한 곳이다. 그만큼 겨울나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 LH가 영등포 쪽방상담소를 통해 겨울 이불 등의 물품을 지원한 배경이다. 

이에 앞서 LH는 영등포 쪽방촌 거주민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영등포구, SH와 공동으로 총 782호를 공급하는 공공주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중 370호는 쪽방 거주민 재정착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공사 관계자는 “건설 기간 중 쪽방 거주민의 내몰림을 막기 위해 사업지구 인근에 임시 이주단지를 마련하고, 건설이 완료되면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필자소개
최태욱

눈이 보면, 마음이 동하고, 몸이 움직이는 액션 저널리즘을 꿈꿉니다.


The First 추천 콘텐츠 더보기
  • ‘성장의 상징, 상장’…스타트업들의 도전사는 계속된다
    ‘성장의 상징, 상장’…스타트업들의 도전사는 계속된다

    자본과 인력, 인지도 부족으로 애를 먹는 스타트업에게 기업공개는 가장 확실한 대안이다. 단숨에 대규모 자본과 주목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거래 파트너와 고객은 물론, 내부 이...

  •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이제 헤어 케어도 브랜딩이다!

  •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현시점에서 가장 기대되는 스타트업 30개 사는 어디일까?

  •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초개인화의 기치를 내건 스타트업들이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틈새에 대한 혁신적인 시도 돋보였다!

  •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기업의 공간, 자산 관리를 디지털 전환시킬 창업팀!

  •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등장!

  •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맞춤형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