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F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보물사냥꾼(각본/감독 임윤기)’이 배우 김동영, 고동옥 등의 출연을 확정 짓고 오는 3월에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고 5일 전했다.
이 영화는 소도시의 폐가 및 폐건물로 보물을 찾으러 다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영화로 다양한 장르의 변주를 시도한다. 꿈을 포기한 청년세대의 허무주의적 현실 문제를 사회에 대한 ‘한’으로 풀어내 이들의 감성을 섬세하고 농도 짙게 다루는 한편 이를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차가운 시선이 맞물려 어우러져 있다.
‘독전’, ‘8일의 밤’ 등 다양한 영화에 이름을 올리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동영과 연극을 기반으로 스크린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친 고동옥이 주연을 맡고 있다.
연출을 맡은 임윤기 감독은 영화 이발소, 클럽파우스트 등 세상을 바라보는 심도 깊은 시선으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다양한 수상을 기록한 바 있으며 8년 만에 꺼낸 사냥꾼의 이야기를 통 해 감독만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관계자는 “감독의 세계관과 연출력을 믿고 사회 문제를 다룬 이야기를 펼쳐보려 한다. 세계적으로이 시대 청년들은 미래가 없는 세상에 대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극단적 허무 주의와 패배주의로 병들어가고 있다. 이 사회의 문제를 냉철한 시선으로 스크린에 펼쳐낼 감독을 필두로 각 스텝들과 연기파 및 열정적인 신인 배우들의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보물사냥꾼'은 오는 3월, 크랭크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