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아트코리아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특별전시인 ‘True Luxury with ART’를 시작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최대 호텔로 자리한 곳으로, 3월 31일까지 1층 로비에서 상시 진행되는 금번 ‘True Luxury with ART’에서는 이배, 이우환, 박서보, 하종현, 이강소의 대형 원화 작품들과 줄리안 오피, 알렉스 카츠, 짐 다인, 마이클 크레이그 마틴의 한정판 에디션 작품 등 오늘날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가장 사랑 받는 국내외 마스터피스 27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2022년 김창열, 김근중, 김태호 등의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앙리 마티스, 피카소, 마르크 샤갈, 베르나르 뷔페 등 19세기 명화는 물론 앤디 워홀과 뱅크시, 토무 고키타, 이중섭, 박수근, 이우환, 김병종, 윤병락 등 국내외 최정상급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며 높은 수준의 전시를 선보여왔으며 이번에도 기념전시를 통해 예술작품으로 고객들과 호흡을 이어간다.
이번 전시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작품들 가운데 하나는 이배 작가의 ‘불로부터(Issu du Feu)’이다. ‘숯의 작가’로 유명한 이배 작가는 한국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작가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으로부터 스스로의 철학을 표현하는 매개로 숯을 선택하였다. 작가의 시그니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불로부터’는 이배의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인기를 받는 작품으로 숯 조각을 캔버스에 붙인 뒤 표면을 연마하는 방식으로 작업한다. 가로 3m 에 달하는 이배의 이번 작품은 200호 대작인 만큼 그 어떤 작품보다도 숯의 물성과 숯 표면의 각기 다른 명도의 차이를 더욱 잘 드러내고 있다.
박서보의 ‘묘법 No.030520’ 또한 가로 2m60cm의 대작으로 붉은 색이 단연 돋보이는 작품이다. 물에 불린 한지를 붙이고, 밀어내고, 긁고, 바르는 행위를 반복하며 완성되는 ‘묘법’ 연작을 통해 박서보는 수행적 행위의 흔적을 강조함으로써 우리나라 단색조 모노크롬의 흐름을 선도하였다. 전시 작품 ‘묘법 No.030520’ 이 특별한 이유는 박서보 화백이 색채묘법 연작에 처음으로 쓴 색 역시 붉은 색이었다는 점이다. 일본에서 마주했던 가을 풍경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된 붉은 색의 묘법은 색채묘법 연작의 시원으로 다른 컬러들보다도 더 많은 사랑을 받는다.
이 외에도 하종현과 이강소의 대작은 물론 이우환의 도자기 작품들도 함께 만나 볼 수 있으며, 줄리안 오피의 렌티큘러 작품 연작과 짐 다인의 ‘The History of Gardening’ 연작, 그리고 알렉스 카츠의 한정판 판화들도 전시된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다.
전시를 준비한 스타트아트코리아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김병종 작가의 꽃을 모티브로 한 디저트와 아티스트 기안84의 아트케이크 ‘갤러시84’, 아일랜드 작가 미셸 하튼의 작품을 영감으로 하는 ‘아트 칵테일’ 5종을 선보인 바 있다.
스타트아트코리아 제이슨리 대표는 “그랜드인터콘티녠탈파르나스 특별전으로 호텔을 방문하시는 고객들이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