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AI생태계 확장을 주제로 산업 동향과 기업정보를 소개했다. 하나증권과 함께 발간한 ‘KOTRA × 하나증권 MWC 2024 탐방보고서’를 통해서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한 것.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직접 전시회에 참가하지 못한 우리 기업에 생생한 현장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최신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정보생산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OTRA × 하나증권 MWC 2024 탐방보고서’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의 전시회 현장 정보, 테크 분야별 최신 트렌드, 국내외 참가기업 정보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최근에 주목받는 ‘AI 생태계 확장’을 핵심 주제로 IT와 모빌리티 산업에 접목되고 있는 AI 기술과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시회 현장에서는 모빌리티와 IT 분야 빅테크 기업들의 신기술 발표가 이어졌다. 샤오미가 제시한 ‘Human x Car x Home’ 생태계와 미디어텍(MediaTek)이 전시한 자동차 플랫폼 ‘디멘시티 오토(Dimensity Auto)’는 자동차·운전자·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써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강조했다. 아울러 삼성은 AI를 활용한 갤럭시의 동시통역 기능, 아너(Honor)의 AI 시선 추적 기능 등 모바일 분야에 접목된 AI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탐방보고서에는 이러한 첨단 제품들의 고성능 기술 구현을 위해 급증하고 있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한 전망과 관련 산업에 대한 전망도 담겨 있다.
한편 KOTRA는 지난해부터 하나증권과 업무 협약을 맺고, 국가첨단전략 산업분야와 연계되는 글로벌 유망전시회의 생생한 현장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글로벌 전시회 탐방보고서’를 시리즈로 발간하고 있다. 보고서는 KOTRA 해외경제정보드림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