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북해도 생초콜릿 ‘후와토로리치’ 출시 10일 만에 10만개 판매 돌파
세븐일레븐, 북해도 생초콜릿 ‘후와토로리치’ 출시 10일 만에 10만개 판매 돌파
2024.03.20 13:28 by 유선이
사진=세븐일레븐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지난 7일 출시한 ‘후와토로리치생초콜릿’가 출시한지 열흘 만에 1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출시 직후 디저트 카테고리 1위를 달성했으며, 이에 힘입어 직근 약 2주간(3/7 ~ 3/19)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했다.

후와토로리치생초콜릿은 일본에서 수입한 인기 디저트로 100% 북해도산 프리미엄 우유를 담은 우유 생크림을 생초콜릿이 감싸고 있어 고소하고 쫀득한 맛이 극대화된 점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엔데믹 후 해외여행객 증가로 해외 상품에 대한 높은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10월부터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각국 편의점 인기 상품들을 직소싱해 선보여오고 있다. 이번 상품 또한 이러한 글로벌 수출입 전략 강화에 힘입어 출시하게 되었다.

후와토로리치생초콜릿의 인기는 편의점 냉동디저트 시장 개척에 한 획을 그었다. 최근 디저트 상품에서 쫀득한 식감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유행한 ‘얼먹(얼려 먹는다)’ 트렌드는 냉장 및 냉동디저트의 인기를 고조시켰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9월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르뱅버터쿠키’는 반죽 후 24시간의 냉동숙성을 거친 뒤 냉장 보관을 통해 식감과 풍미를 극대화했다. 르뱅버터쿠키는 한달 만에 출시 주간 대비 60% 이상의 매출신장률을 보이며 편의점 디저트의 얼먹 트렌드를 이끌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얼먹 디저트 인기에 힘입어 일본 인기 냉동디저트 후와토로리치생초콜릿에 주목했다. 디저트 전문 MD가 일본 현지에서 방문해 6개월 동안 다양한 상품 테스트를 거치며 살짝 녹여서 먹어도 쫀득한 식감이 계속 유지될 수 있는지의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다.

프리미엄 디저트에 대한 선호 현상도 한몫 했다.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12월 출시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세븐셀렉트 밀크바닐라콘’은 개당 3천원이라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출시 1개월 만에 전체 아이스크림 중 1위를 차지하며 디저트와 같은 작은 사치에서 심리적 만족감을 느끼는 ‘스몰 럭셔리(Small Luxury)’ 심리를 정조준했다.  

실제로 각종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후와토로리치생초콜릿에 대해 “비싸지만 일본 가는 비행기표 아꼈다고 생각한다”,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먹어보니 그만한 가치를 해서 만족스러운 하루다”, “일본여행 가면 담아오던 생초콜릿 맛 그대로다” 등 가격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해외 디저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만큼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의 다양한 디저트들을 수입해올 예정이다. 특히 디저트 강국으로 손꼽히는 프랑스나 일본의 상품을 중심으로 구색을 강화해 차별화된 디저트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박진희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선임MD는 “차별화된 디저트 상품들이 MZ세대를 중심으로편의점 브랜드 로열티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 활용이 가능하다는 우리 브랜드만의 장점을 극대화해 각국의 인기 편저트들을 소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필자소개
유선이

안녕하세요. 유선이 기자입니다. 많이 듣고,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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