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들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미국 OCIE SBDC(중소기업개발센터), 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등과 한·미 양국 수출입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의 개최를 통해서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경쟁력 있는 소상공인이 해외로 진출하여 고객과 매출 다각화를 이루도록 국내외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며 아낌없는 현장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0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의 ‘소상공인 미국 진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자리다. 20일, 대전 공단본부에서 열린 비즈니스 미팅에는 공단의 황미애 상임이사, 오렌지카운티지역 중소기업개발센터(OCIE SBDC) Mike Daniel 디렉터, 캘리포니아 은행 Ash Patel,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노상일 수석부회장,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짐구 회장 등을 포함, 한미 양국 기업인 30여 명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우리나라 소상공인의 미국 진출과 교류를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오렌지카운티지역 중소기업개발센터(OCIE SBDC) 간 정책공유 ▲한인 네트워크를 활용한 소상공인 해외진출 ▲한미 동종업종 소상공인 간 상호 비즈니스 미팅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미국지역에 수출을 희망하는 한국 소상공인 제품을 알리는 자리도 마련됐다. ㈜나드리 푸드, 더옳은협동조합, ㈜위즈티앤티, ㈜체온365, ㈜소닉더치코리아, 디딤스, ㈜키베이직 등 소상공인 업체가 수출 희망제품에 대해 직접 소개하고, 함께 방문한 미국 동종업종 기업 대표와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