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이 해외 디저트 판매 호조에 직소싱 상품 공급 규모를 확대한다. 지난해 일본 ‘치로루초코’ 2종이 2개월도 안 돼 준비 물량 13만개가 소진되자 올해 라인업을 4종으로 늘리고 공급 물량도 지난해보다 약 3배 확대한다. 다른 해외 소싱 디저트에서도 판매 성과가 이어지면서 관련 상품 발굴과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디저트 직소싱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던 ‘치로루초코 인절미모찌’와 ‘치로루초코 초코모찌’를 다시 선보인다. 두 제품은 지난해 판매를 시작한 지 2개월이 채 되지 않아 준비 물량 13만개가 모두 소진됐다.
올해는 제품군도 확대한다. 지난 7월 ‘치로루초코 샤인머스캣타르트’, 8월 말 ‘치로루초코 스위트포테이토’를 추가한 데 이어 한정 상품을 포함해 치로루초코 라인업을 총 4종으로 운영한다. 공급 물량은 지난해보다 약 3배 늘린다.
다른 해외 소싱 상품에서도 판매량이 늘고 있다. 지난 7월 22일 선보인 ‘오하요 브륄레 밀크’는 이달 2일까지 35만개 이상 판매됐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 글로벌 소싱 상품 가운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지난겨울 공급 부족을 겪었던 ‘생초코파이’도 물량을 확대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달 20만개 이상을 공급하고 오는 11월에는 약 60만개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해외에서 인지도를 확보한 식품을 국내에 들여오는 글로벌 소싱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해외여행과 SNS 등을 통해 국내 소비자에게 알려진 현지 상품을 발굴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방식으로 차별화 상품군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유하연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담당 MD는 “치로루 시리즈는 현지에서 검증된 대중성과 독특한 모찌 식감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꾸준히 재출시 요청이 이어졌던 대표적인 글로벌 간식”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각지의 화제성 높은 인기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가까운 편의점에서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 소싱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