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료 시장에서 외식 프랜차이즈가 신규 제품의 판매 채널이자 소비자 경험을 만드는 접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동화약품은 치킨 프랜차이즈 가마치통닭과 손잡고 탄산음료 ‘소다 활’의 공급망을 확대하며 외식업계와의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동화약품과 가마치통닭 운영사 ㈜티지와이는 지난 17일 동화약품 본사에서 ‘소다 활 판매 및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준하 동화약품 대표이사와 이상배 가마치통닭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소다 활은 동화약품이 지난 5월 출시한 노슈거·노카페인·제로칼로리 탄산음료다. ‘까스활 코어농축액’과 매실향을 조합한 제품으로, 식사 전후에 마시는 음료 콘셉트로 개발됐다. 지난 7월 롯데리아에 입점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가마치통닭으로 판매 채널을 넓힌다.
양사는 오는 10월부터 소다 활을 전국 가마치통닭 900여 개 매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가마치통닭의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배달앱과 연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해 치킨과 소다 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음료를 별도의 단품 상품으로 판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치킨과 음료의 조합 자체를 하나의 소비 경험으로 제안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치킨 프랜차이즈 입장에서는 음료 선택지를 차별화하고, 음료 브랜드는 전국 단위 가맹점망을 활용해 제품 인지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양측의 이해관계가 맞물린다.
동화약품은 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소다 활의 유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음료와 주류 등을 조합해 즐기는 믹솔로지 트렌드를 반영해 소다 활을 활용한 하이볼 등 다양한 믹스 레시피도 제안한다. 가맹점에는 소다 활 홍보물과 판촉물을 지원한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치킨을 즐기는 일상적인 순간에 소다 활을 보다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과의 협업으로 소다 활의 유통·소비 채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마치통닭 이상배 상무는 “소다 활의 시원한 청량감이 가마치통닭의 바삭하고 고소한 맛과 잘 어우러져 고객들에게 색다른 치킨 페어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화약품과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