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향한 여정에 동승하세요~
멀리 그리고 함께, 현대자동차
세상을 향한 여정에 동승하세요~
2018.02.08 17:02 by 송희원

포니(1975-1990)
‘우리 아버지의 첫차’, ‘생애 최초의 내 차’ 등으로 불리며 한국인에게 아련한 추억을 남긴, 최초의 국산 고유모델 자동차.

1967년 설립된 현대자동차는 당시 자동차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고유의 기술로 차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분투했다. 1975년 대한민국 최초 고유 모델인 포니의 탄생이 그 첫 번째 성과다. 포니로 인해 한국은 세계에서 16번째, 아시아에선 일본에 이어 2번째로 고유 모델 자동차를 생산하는 나라가 됐다. 그리고 오늘날의 현대차는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 자동차를 양산하고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를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렇듯 한국 1위 완성차 업체의 위치를 공고히 다진 현대차. 이들이 가진 영광의 역사가 단지 기술의 발전만으로 이뤄진 것일까?

1975년 12월 본격적으로 대량생산하기 시작해 1976년 1월 첫 판매를 시작한 현대자동차 포니(사진: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1975년 12월 본격적으로 대량생산하기 시작해 1976년 1월 첫 판매를 시작한 현대자동차 포니(사진: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 교통약자의 쉽고 편리한 ‘이동권’을 위해

자동차는 기계·철강·화학 등 많은 기술이 집약돼 있다. ‘첨단기술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이유다. 수만 개의 부품이 조립라인으로 납품되고 안전·편의·성능·경제성을 시험한 뒤라야 비로소 한 대의 완성차가 탄생한다.

이런 공정의 복잡성으로 인해 자동차 회사는 여러 지역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현대차 역시 국내에는 울산광역시와 충남 아산, 전북 전주에 공장을 두고 있다. 이중 전주 공장은 약 130만㎡, 축구장 172배 크기의 규모를 자랑한다. 연 12만5000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며 기술연구소를 비롯해 엔진공장, 소재공장, 도로주행시험장, 출고센터를 완비했다.

전주 공장에선 25인승 이상의 중대형 버스와 2.5톤 이상급 트럭, 각종 특장차 등의 상용차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그리고 또 하나, 버스와 특장차보다 훨씬 특별한 차가 바로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현대자동차 전주 공장 자동차 생산 모습(사진: 전주 공장 홍보영상 캡처)
현대자동차 전주 공장 자동차 생산 모습(사진: 전주 공장 홍보영상 캡처)

 

#몸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이지 무브, ‘행복드림버스’와 ‘행복드림카 쏠라티’

전주 시내에는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을 위한 ‘행복드림버스’가 다닌다. 지난 2014년부터 현대차가 시행 중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사회복지기관 및 단체의 이동 편의를 위해 버스를 무상으로 임대해주는 활동이다. 어르신들이 지역 문화재를 둘러보고 체험하는 여행 프로그램도 있는데, 이 경우엔 경비까지 전액 지원한다. 현재까지 33개 기관이 버스를, 이 중 8개 기관이 여행 경비를 지원받았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의 기술력을 한껏 뽐내기도 한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행복드림카 쏠라티’는 전주 공장의 전략차종 중의 하나인 15인승 미니버스 쏠라티를 사회복지기관과 단체에 제공하는 사업. 쏠라티는 버스 탑승이 쉽지 않은 교통약자를 위해 차고를 높인 차량이다. 여기에 차체의 75% 이상을 고장력 강판을 사용했고, 제동성능이 우수한 자세제어장치(VDC)를 적용하는 등 각종 안전장치를 설치해 불의의 사고에 대비했다.

전주 복지관 어르신들의 ‘행복드림버스’ 이용 모습(사진: 현대자동차 홍보영상 캡처)
전주 복지관 어르신들의 ‘행복드림버스’ 이용 모습(사진: 현대자동차 홍보영상 캡처)

 

#어린이 안전을 위한 세이프 무브, ‘어린이가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

어린이 안전을 위한 활동도 다채롭다. 신호등에 노란색을 칠해 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돕는 ‘안전색 신호등’이 대표적이다. 현재까지 완주와 군산 8곳에 신호등 124조가 설치 완료됐고, 향후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스쿨존 27개소에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현대차 전주 공장 노사와 굿네이버스, 군산시, 군산경찰서, 군산신흥초등학교 등 민관 협력으로 안전색 신호등 설치를 위한 홍보캠페인도 펼쳤다.

이 밖에도 범죄 위험에 노출된 아동을 112상황실과 연결해주는 ‘안전 블루벨’,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이 참여하는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포스터 공모전, 아동학대 피해 아동을 위해 긴급구호 물품을 제작·전달하는 ‘SAFE CARE KIT’ 등을 펼치며 지역 아동들의 ‘지키미’가 되어주고 있다.

(좌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어린이가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 출범식/‘안전색 신호등’이 설치된 완주군 봉서초등학교 앞 교통안전 캠페인/‘아동학대예방 캠페인’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SAFE CARE KIT’ 임직원 봉사활동 모습
(좌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어린이가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 출범식/‘안전색 신호등’이 설치된 완주군 봉서초등학교 앞 교통안전 캠페인/‘아동학대예방 캠페인’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SAFE CARE KIT’ 임직원 봉사활동 모습

 

| “대기업이 우리 지역에 있으니까 좋네”

“상용차를 생산하는 전주 공장만의 특색을 활용, 지역사회에 니즈에 맞춰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해왔습니다. 계속해서 지역사회에 맞춘 새로운 아이템들을 발굴하고 있죠. 지역 주민들로부터 ‘대기업이 지역에 있으니까 이렇게 좋네’란 말을 들을 때 정말 뿌듯합니다.”

현대차 전주 공장 총무팀에서 사회공헌을 담당하는 강덕환 대리의 말이다. 그는 그룹 전체의 사회공헌 철학과 전략에 맞춰 전북지역에서 필요한 사업들을 꾸준히 개발·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대리는 “지역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이슈를 최대한 고려하는 등 필요한 곳에 필요한 활동을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지역의 거점단체들과 협업하며 기존 활동을 더 효율적으로 심화시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기업의 사회공헌은 단순히 시혜적이어서도, 일회성으로 끝나서도 안 된다. 기업이 가진 전문성을 살려 지역에 좋은 변화를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사회의 작은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혼자 빨리 가는 것보다 함께 멀리 가는 자동차를 만들어온 현대차 전주 공장의 행보가 더 특별해 보이는 이유다.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은 크게 6가지 ‘무브(Move)’로 대표된다. 교통약자 및 사회적 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이지(Easy) 무브, 교통안전 및 사회안전 증진을 위한 세이프(Safe) 무브, 환경보전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그린(Green) 무브, 임직원 및 고객 참여 자원봉사로 대표되는 해피(Happy) 무브, 사회적 약자 자립 지원 및 인재 육성에 맞춘 드림(Dream) 무브, 계열사 사업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인 넥스트(Next) 무브가 그것이다. 현대차는 이 6가지 전략으로 고객·정부·지역사회와 파트너십을 맺고 단순한 기부와 자선활동 차원을 넘어 좀 더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필자소개
송희원

목표 없는 길을, 길 없는 목표에 대한 확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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