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이선희는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선희는 27세였던 지난 1991년 최연소 서울시 시의원으로 당선돼 4년 동안 정치인 활동을 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선희는 정치인의 삶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며 “정치를 하겠다고 한 건 아니었다. 학창시절 할머니와 사는 친구가 있었는데 칠판 끝에 항상 육성회비 안 낸 친구 이름이 적혀 있었다”며 “그 친구에게는 정말 상처였을 텐데 지우면 지운 애를 야단치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소년소녀 가장 돕기를 해오고 있었는데 내가 나서서 그런 걸 사회 문제로 이슈화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선희는 “시의원을 4년간 할 때는 너무 많은 관심과 우려가 있었는데 끝날 때는 아무도 관심을 안 갖고 조용히 끝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선희는 1984년 ‘아 옛날이여’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