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가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제품을 신속하게 리콜하겠다 밝혔으나 논란은 여전히 증폭되고 있다.
7일 대진침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리콜접수 신청을 알렸다.
앞서 대진침대의 모델 네오그린, 모젤, 벨라루체, 뉴웨스턴 등 네 가지 모델에서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 일었던바 있다.
리콜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오히려 더욱 가중되고 있다. 교환을 한다고 해도 라돈이 검출된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회복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
대진침대 모델에서 검출된 라돈은 라듐이 자연에서 핵분열할 때 나오는 무색 무취의 기체 형태 방사성 물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환경청(EPA) 등이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으며 폐암 등의 주요 원인이다.
화강암, 변성암 지역 등에서 많이 방출된다. 라돈 노출도는 기본적으로는 해당 지역 지질 여건에 달려 있다. 라돈을 생성하는 건축자재를 사용하지 않고, 토양 발생 라돈이 침투하지 않도록 건물 바닥과 벽 등을 꼼꼼하게 시공해야 한다.
폐암은 물론 피부암 발병 확률도 높아 질수 있어 누리꾼들은 충격에 빠져 있다.
한편 리콜 접수는 8일인 금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