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판타지오를 불법업체로 간주하고 조치에 나서며 '판타지오'가 화제를 모은 가운데 판타지오 대표에서 해임됐던 나병준 전 대표와 배우 하정우의 남다른 인연이 재조명됐다.
판타지오 소속이던 하정우가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됐을 당시 인터뷰를 통해 나병준 대표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하정우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재계약 불발과 관련해나병준 판타지오 대표가 섭섭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것이다. 좋은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나병준 대표는 내가 대학교 3학년, 연극 무대에 섰을 때 날 눈여겨 본 분”이라며 “오늘의 나를 있게 해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섭섭한 게 있다면 미안하다. 난 판타지오도 잘 됐으면 하고, 앞으로 내가 몸담을 회사도 잘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매협은 판타지오에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라이센스가 없는 중국인이 임원으로 있는 점을 강경하게 규탄하며 강경 조치 및 대응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