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상품성… ‘방배그랑자이’ 1순위 청약 시작
입지·상품성… ‘방배그랑자이’ 1순위 청약 시작
2019.05.06 13:24 by 김미정

올해 첫 서울 강남권 브랜드 아파트인 GS건설 ‘방배그랑자이’ 1순위 청약이 7일 진행된다. 시에서 당분간 강남 재건축 허가가 어렵다고 밝힌데다, 임대주택 비율 상향(30%), 정비계획 수립 전 층수·디자인 등 관여 등 규제가 촘촘해져 아파트 공급이 더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강남 새 아파트 희소가치도 올라가 청약 경쟁률도 치열할 전망이다.

특히 3040세대의 관심이 뜨거워 이들이 대거 1순위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도 되지 않아50대 이상의 고객이 다수라고 생각하길 쉽지만, 오히려 젊은층의 관심이 더 뜨거운 것이다. 실제 견본주택 내방객은 물론 전화 상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50대 미만 고객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중도금 연체 이자 5.0%…사실상 ‘금융 혜택’ 평가

젊은층의 관심이 뜨거운 이유는 다양하다. 우선 최고의 상품성으로 나왔지만 구매 부담이 낮기 때문이다. 여윳돈이 부족할 경우 중도금 일부 연체가 가능해서다.

방배그랑자이의 경우 중도금 연체이율을 시중금리 수준인 5%까지 낮춰 이자후불제 이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맞췄으며, 은행에서 대출받는 것과 비교해서도 부담이 크지 않다는 평가다.

계약금 및 중도금 3회차까지 자금은 있지만, 중도금 4회차부터는 자금이 부족해 연체할 경우, 연체 이자와 중도금 대출시 발생하는 이자금액의 차이가 미미한 것이다. 실제 집단대출이나 신용대출보다도 절차가 간편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조모씨(39세, 용산구 거주)는 “강남 아파트는 현금부자 리그라는 말이 많은데, 이는 결국 대출을 막아서 생긴 현상이라고 본다”며 “방배그랑자이 처럼 중도금 일부 연체 이자를 저리로 제공하면 당장 여윳돈이 없는 젊은 층도 구매 부담이 크게 줄고, 강남 진입도 수월해 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정성 높인 사전 무순위 청약 열기도 후끈

30~40대 수요층은 지난 2일~3일 양일간 진행된 사전 무순위 청약도 함께 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총 6738건 접수돼 일반분양 가구수의 무려 26.3배가 몰려 관심이 뜨거웠다.

사전 무순위 청약에 당첨되면, 1순위 청약 부적격 당첨 등으로 나온 미계약 물량을 우선 계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 가능하고, 세대주 여부와도 무관하게 접수가 가능하다. 무주택 기간이 짧아 1순위 청약 가점이 부족한 젊은층의 경우 1순위와 무순위 청약을 함께 넣으면 당첨 확률도 높일 수 있다.

특히 사전 무순위 청약이 공정한 제도라는 점에 젊은 층의 지지가높았다. 그 동안 1·2순위 청약이 끝난 후 미계약 분이 나오면, 건설사가 공지를 띄워 알아서 분양했다. 하지만 대리 줄서기나 번호표 판매, 공정성 시비 등이 끊이질 않자 정부가 최근 새로 도입한 제도다.

송파구에서 방문한 황모씨(38세)는 “무주택 기간이 짧은 30~40대의 경우는 점수가 부족해 서울에서 1순위 청약 당첨이 사실상 어렵지 않았냐”며 “미계약분이 나오면 밤새 대기줄을 서야 하고, 공정하게 당첨자를 선정하는지도 의문이 들었는데, 사전 무순위 청약은 이러한 문제점을 모두 해결한 것 같아 접수를 했다”고 말했다.

 

자이 브랜드 다운 최고의 입지·상품 기본

무엇보다 최고의 입지와 상품을 갖춘 점도 젊은세대의 관심거리다. 실제로 방배그랑자이는 최근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입지적 특장점을 두루 갖췄다.

우선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을 도보로 이동 가능해 서울 주요 업무지역 출퇴근이 수월하다. 또한 우면산과 매봉재산이 아파트를 둘러싸고 있는 도심 속 ‘숲세권’ 단지다. 서울대 진학률이 높은 상문고, 서울고, 동덕여고, 서초고 등 전통적인 강남 명문학교 역시 도보거리여서 자녀 교육환경도 좋다고 평가받는다.

일반분양 물량이 주택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74·84㎡로만 구성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재건축에서 보기 드물게 전용면적 59㎡ 타입에도 4베이(Bay)가 적용되며, 100% 광폭 주차장에 가구 당 2대의 주차공간이 적용되는 점도 특징이다.

여기에 추가 부담금 없이 천연 대리석 거실 아트월, 독일의 라이히트(Leicht) 주방가구, 유럽산 욕실타일 등 품격 높은 마감재가 적용된다. 발코니 확장 시에는 시스템 에어컨(3개소), 침실 붙박이장(2개소), 빌트인 김치냉장고, 광파오븐, 하이브리드 쿡탑 등이 무상 제공된다.

문제가 끊이질 않는 층간소음을 확 줄인 설계도 선보인다. 우선 바닥 슬라브 두께를 250mm로 설계했으며, 더불어 욕실 배관을 아랫집 천장이 아닌 내 집 벽면에 설치해 층간 소음을 줄여주는 욕실 층상 벽배수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기둥이 위층 바닥을 받치고 있어 진동이 아래층으로 전달되는 강도가 덜한 ‘기둥식 설계’를 도입한 점도 돋보인다.

숲세권이라는 입지적 장점에 더해, 입주민 건강을 배려한 설계도 더해진다. 국내 최초로 환기용 전열교환기와 공기청정기를 연동해 환기 공기청정 시스템인 마련된 ‘Sys Clein(시스클라인)’이 대표적이다. 천장에 빌트인으로 설치돼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실내 공기 오염을 파악해 자동으로 작동한다.

커뮤니티 공간도 제공해 단지 안에서 ‘원스톱 라이프’도 즐길 수 있다. 자이안센터에는 호텔식 스파·사우나, 클라이밍이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 최고급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프리미엄 독서실, DIY룸 등이 적용되었다. 옥상라운지에는 매봉산을 감상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도 2개소를 설계하였다.

향후 분양일정으로 5월 7일 1순위 당해지역 청약 이후, 15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27일~29일 3일간 견본주택에서 당첨자 계약이 진행된다.

한편 방배그랑자이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28-1,2 번지(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에 들어서며, 지하 5층~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54~162m² 총 75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74·84m² 2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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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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