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크노파크가 대전역 인근 장기 유휴 건물(공간)을 활용한 오픈이노베이션 공간 조성을 통해 스타트업과 소공인 간 협업 및 상생과 원도심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대전테크노파크는 24일 대전시 동구 원도심에 소재한 유휴 건물을 개조해 ‘창조길 대장간 - Statiion V4 원동’을 조성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전형 혁신창업+원도심 활성화 모델’로서 원동 옛 거성교회 건물(지하1, 지상4, 연면적 147.9㎡)을 개조해 조성한 Station V4는 (사)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 (사)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글로벌청소년창업센터) 등이 입주해 청년창업자와 소공인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소한 ‘창조길 대장간 - Station V4 원동’은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야심차게 계획 중인 '원도심 살리기 V4 대전 프로젝트'의 시범사업으로 원도심 낙후 및 공동화에 따른 장기 유휴건물 문제를 해소하고, (예비)창업자의 창업공간 부족 및 임대료 등 창업의 부담을 줄여 도심 재생 에 창업 혁신 공간으로써의 획기적인 변신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테크노파크 최수만 원장은 “이번 ‘창조길 대장간 - Station V4 원동’은 심각한 공동화 문제를 겪고 있는 원도심에는 활기를 불어 넣고, 창업자에는 저렴하게 비즈니스 공간을 제공해 스타트업과 소공인, 지역주민이 함께 공존・공생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V4’, 즉, 창업자에 Venue(장소)를, 주민에 Value(가치)를, 원도심에 Vitality(활력)를, 지역에 Vision(비전)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 대전광역시 및 출자・출연기관, 유관단체, 기업인 및 원동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된 개소식에서는 창업자와 소공인,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져 교류하는 시간을 갖았다. 또 '구도심, 문화로 역전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문화 포럼을 통해 문화공동체, 메이커스, 과학문화, 청년창업, 기업과 문화예술과의 연계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