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기업이 다양한 기술과 유려한 디자인이 접목된 제품으로 높은 수익을 창출하고자 한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입장에서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소비자들은 꼭 필요한 물건임에도, 예상보다 높은 가격대에 구매를 망설이게 될 때가 많다. 다양한 제품들이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해주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그 혜택은 제품 구매력이 있는 사람들에 한정된 이야기다.
여느 기업과는 상반된 길을 택한 사람이 있다.
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지금은 기술을 기업들이 다 가져가서 비용을 지불하고 그것을 사야 하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잖아요. 지붕이 헐리면 내 손으로 짚을 엮어서 덧대고, 쟁기가 필요하면 두드려서 만들어 썼죠. ‘아워플래닛’이란 이름에는 기술은 누구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가치가 담겨 있습니다. 앞으로도 90퍼센트의 대중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고, 기술을 활용한 나눔을 이어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