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된 신길뉴타운,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역대급 경쟁률 예고
로또 된 신길뉴타운,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역대급 경쟁률 예고
2019.11.27 13:08 by 김미정

국토교통부가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분양 막차’를 탈 서울 아파트 단지 청약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서울에서도 수억 원 웃돈으로 유명세를 탄 신길 뉴타운에 공급을 앞둔 사업지가 얼마 남지 않아, 12월 분양 예정인 더샵파크프레스티지(신길3구역)에 무주택 청약 통장이 대거 몰릴 것이 확실시 된다.

신길 뉴타운은 모든 입주단지 내 전용 면적 84㎡타입 시세가 10억원대를 훌쩍 넘기면서 일명 ‘로또’ 재개발 지역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영등포구는 HUG(도시주택기금) 분양가 규제 지역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해, 평형이나 층, 타입에 상관 없이 ‘묻지마 청약’이 이어지는 추세다.

이 지역 대장주로 불리는 7호선 신풍역 초역세권 래미안 에스티움(신길7구역) 전용 84㎡타입은 2015년 분양권이 5억원대에 거래되다가 2018년 소유권 이전 등기 직후 12억원을 돌파했다. 현재는 평면, 층에 따라 13~14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가장 최근인 2018년 6월 분양한 신길 파크자이(8구역)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7억 2,990만원이었다. 올해 하반기 들어 이 단지 입주권 호가가 최대 13억원 수준에서 형성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1년만에 최소 4~5억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셈이다.신길 파크자이의 경우 이미 래미안 에스티움 가격 급등으로 “신길 뉴타운 청약은 로또”라는 인식이 퍼진 뒤 분양되었기 때문에 당시 최고 청약경쟁률(59㎡A 타입)이 584대1을 기록하기도 했다.

신길 뉴타운이 인기인 이유는 3도심(광화문, 여의도, 강남) 접근성이 높은데 있다. 거리 상으로 여의도와 가깝고, 신풍역에서 7호선을 이용하면 고속터미널과 논현, 신길역에서 1호선 및 5호선을 이용하면 시청과 광화문으로 한번에 갈 수 있다.

게다가 최근 뉴타운 주변 곳곳에 개발호재가 만발하면서 이 지역 청약에 더욱 ‘대박’ 조짐이 보이고 있다. 신길동 일대 부동산 관계자들은 사실상 모든 단지가 개발 수혜를 입게 되면서 수요층이 초점을 어디 두느냐에 따라 대장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결국 단지별 ‘키 맞추기’로 인한 신길 뉴타운 지역 내 시세 평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라매 SK뷰(5구역)가 위치한 보라매역에는 신림선 경전철이 공사가 한창이고, 비교적 지하철과 편의시설이 멀었던 신길 센트럴아이파크(14구역) 근처에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도림사거리역(2024년 완공 예정)이 생길 예정이다. 신길 파크자이 옆에는 신길 중학교(가칭) 부지가, 신길 센트럴 자이(12구역)와 래미안 프레비뉴 바로 앞에는 특성화 도서관 부지가 자리하고 있다.

곧 분양하는 신길3구역,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도 이런 호재에서 예외가 아니다. 단지 주변으로 신림선 경전철 서울공고역(가칭, 2022년 예정)이 신설돼 여의도 샛강역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 신길 뉴타운 사업지 중 가장 북쪽에 자리해 여의도에서 가장 가까운 신길3구역은 나머지 가마산로 북쪽 구역들이 모두 사업 해제됨에 따라 더욱 희소성을 갖게 됐다. 게다가 해제된 지역에 아파트 단지 대신 상업 시설이 개발될 것으로 예상돼 가마산로를 중심으로 학원가가 형성되는 등 뉴타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상권이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는 12월 분양 예정이며, 총 9개 동 799가구 규모로 316가구가 일반분양에 나온다.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114㎡으로 59㎡ 19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판상형으로 구성됐다. 일부 세대에는 개방형 발코니가 적용되며, 4베이 특화평면도 선보인다.

게다가 가마산로 남쪽 구역 중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 신길 10구역과 13구역 밖에 남지 않아 이번에 분양하는 신길3구역의 가치가 더욱 크다. 신길 10구역은 지난해 4월 시공사를 대우건설로 선정하고 내년 착공을 목표로 계획을 밀어 붙였으나,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서 뜻밖에 암초를 만났다. 신길 13구역은 아직 정비구역 지정 단계인 상황이다.

주변 지역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단지가 지하철역에서 멀거나 저층이라는 이유로 뉴타운 아파트 청약 및 매수를 포기했던 대기자들이 요즘 시세를 보고 상당히 후회하고 있다”면서 “신길 뉴타운이 1만세대 규모라고는 하지만, 앞으로 공급을 할만한 사업지가 두 군데 밖에 남지 않아 더샵 파크프레스티지 분양 시 그야말로 ‘청약 대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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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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