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싱(몸캠사기, 몸캠협박, 영통사기, 영통협박, 영섹사기)을 실시하고 있는 조직들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기존에 활동 중인 조직들은 세력을 확장시켜 점차 체계적인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몸캠피씽을 벌이고 있는 국내조직은 대포통장 공급, 현금인출, 중국송금 등 갈취한 돈의 현금화를 담당하고 중국조직들은 실질적인 범죄에 가담할 유인책을 모집하여 국내로 보내고 있다.

중국조직에서 활동 중인 총책은 일대일 채팅 앱을 사용하고 자국 내에서만 활동하는 등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을 검거하기 위해서는 타국 수사기관과의 공조가 필요하며, 대부분의 검거사례들은 인출책을 잡는 것에서 그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3일 보도된 피해사례에 따르면 영상통화 피해자 A씨는 B씨에게 영상물 및 동영상 유포 협박을 받아 총 33회에 걸쳐 4천418만원을 송금하였는데, 수사기관에 덜미를 잡힌 사람은 B씨가 아닌 C씨였다. C씨는 계좌를 빌려주고 입금된 금액을 인출해 B씨에게 전달한 혐의다.

이처럼 몸캠피싱(영섹협박, 영상통화사기, 영상통화협박, 몸또, 화상통화사기)에 당했을 때는 빠르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사이버보안협회에 소속된 IT기업 ‘디시즌팩토리’가 동영상 유포협박과 몸캠피싱(화상통화협박, 랜덤채팅사기, 연락처해킹, 카톡사기, 라인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당 기업은 다년간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유포차단 솔루션, 24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을 진행한 뒤 즉각적으로 영상의 유포 차단에 임하고 있으며, 작업을 완료한 이후에도 실시간 모니터링 작업들을 제공한다.

관계자는 “인터넷 협박 및 핸드폰 해킹이 결합된 범죄인 몸캠피씽(동영상 피싱, 영상통화 피싱, 영섹 피싱, 영상통화 피씽)의 해결을 위해선 기술력이 필요하다.” 한다.”라며 “기술력이 확보되지 않은 곳을 이용했을 때는 피해의 규모만을 스스로 키우는 셈이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디시즌팩토리’는 늘어나는 ‘몸캠’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24시간 무료상담과 대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